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28. 금요일2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4. 30. 06:1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4. 28. 금요일2


1.
괜히 버지니아비치가 아니다.
진짜 비치다.
해운대의 몇 배나 큰 비치란다.
끝에서 끝을 다녀오려면 1시간 반에서 2 시간이나 걸린다니...
미국 10대 비치 안에 드는 명소란다.

2.
교회에서 잡아 준 호텔이 비치 코 앞이다.
바다가 보이고
파도 소리가 들리고(밤에)
오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3.
책상을
바닷가 창문 앞에 붙여 놓아
책상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4.
벌써부터 수영복 입고 바다에 들어가 노는 사람(우리하곤 종자가 다르다)
자전거타는 사람
스케이트보드 타는 아이
웃통 벗고 뛰는 남자
데이트하는 남자 여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

5.
벌써 한 시간 넘게
책상에 앉아
창 밖 구경하고 있다.

30
분 후면
옷 차려 입고
식당에 가서 저녁먹고
교회 간다.

6.
오늘 설교도
요한복음 1:12-13
자녀의 권세
600
번도 더 했을 내 설교.

그런데
그 설교 아직도 좋아
설교 시간 앞에
기도 길어지면 싫다.
순서 길어지면 싫다.

빨리 강단에 올라가고 싶어서.
설교하고 싶어서.

7.
오늘 저녁
내일 새벽과 저녁
주일 낮
한마음 교회.

8.
버지니아비치 전체 교민의 수가 1,500명 정도 된다는데
그 중에도
내 페이스 북 친구 있을까?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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