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21. 주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5. 22. 05:30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21. 주일


돌아가지 말아라.

1.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재물이 많은 부자 청년이었다.
예수님은 그 청년에게 '재물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좇으라'고 말씀하셨다.
그 청년은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돌아갔다.
마태복음 19장에 나오는 이야기다.

2.
제주국제학교에 왔다.
미션 스쿨인줄 알았더니 미션스쿨은 아니다.
제주도가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세운 국제학교다.
학비와 기숙사비가 일 년에 5,6천 만원이나 한단다.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보낼 수 있고 다닐 수 있는 학교인 것 같다.

3.
학생과 학부형(엄마들)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있어서 학교가 주일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교회가 생기게 되었는데 그 교회가 나를 주일 예배 설교와 월요일 자녀교육특강 강사로 초청한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내려왔는데 내려와서 보니 그런 상황이다.

4.
오늘 주일 설교 본문과 제목이 창세기 12:1-4 세상의 복이 되는 사람이다.
쉽게 말해
많은 재산과 재물 혼자만을 위하여 쓰지 말고
가난한 세상과 사람들에게 흘려내려 보내라는 말씀이다.
5,000
명 분을 혼자 깔고 앉아 먹는 사람이 되지 말고
5,000
명을 먹이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말씀을 정리하다보니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과 맥락이 같다.

5.
마태복음 19장의 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갔는데
오늘 내 설교를 듣는 엄마들과 아이들도 그런 마음일 수 있을텐데
돌아가면 어떡하지?
설교를 앞두고
참 부담이 많이 된다.

6.
아이들과
엄마들이
부자 아이들과
부자 엄마들이
오늘 설교에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

7.
그러면 자신들도 복을 받고
자기들 때문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될텐데...

기도 빡세게하고
오늘
오전 10
오후 2
오후 4
설교하려고 한다.
(
국제학교가 세 곳이라 학교마다 세 번 설교한다. 똑같은 설교)
여러분들의 기도응원을 부탁한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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