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22. 월요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5. 23. 04:44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5. 22. 월요일


무서운 당뇨.


1.
평생 당뇨와 싸우고 있다.
30년째다.
참 지긋 지긋하다.
참 만만치 않다.

2.
당뇨와의 싸움은
첫째 욕심과의 싸움이고
둘째 나태와의 싸움이다.

3.
욕심,
먹을만큼만 먹고
몸에 좋은 것만 먹으면 되는데
언제나 지나치게 먹고
몸에 안좋은 단 것과 기름진 것에 자꾸 손이 간다.

나태,
하루 한 두 시간만 열심히 운동하면 되는데
엉덩이가 무거워
일어나기가 싫다.

4.
욕심과 나태를 한 마디로 하면 죄가 된다.
죄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것과
해서는 안 될일을 자꾸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은
평생 죄와의 싸움이다.
욕심과 나태와의 싸움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영과 육이라
원리가 같다.

6.
"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 대항치 아니하고..."(12:4)
오늘은 싸워서 이겨야지.
병원검사 한 달 조금 더 남았는데
욕심과 게으름을 상대로 피흘리기까지 싸워봐야지.
영적 당뇨와도 그래봐야지.

7.
그래도 제법 열심히 싸워
체중 감량을 제법하였다.
덕분에 많이 나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당뇨가 나은 것은 아니다.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체크하고
끊임 없이 싸워야 한다.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죽는다.

욕심을 버리려고 나름 참 애썼다.
덕분에욕심의 감량도 조금(제법) 되었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의인이 된 것도 아니다.
사탄은 자꾸 내게 그렇게 속삭이지만
착각하게 하려 하지만
속지 말고 끝까지 싸워야지.
열심히 싸워야지.
피흘리기까지 싸워야지.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죽는다.

8.
'
나는 당뇨병 환자다.'
'
나는 죄인이다.'
바람 벽에라도 써 붙여 놔야겠다.
잊지 않도록.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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