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6. 21. 수요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6. 25. 08:12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7. 6. 21. 수요일


믿음이 세상을 이기게 한다.


1.
이젠
다 잊어서 그렇지
육십 평생 살아오는 동안 내게도 이런 저런 어려운 일 많았다.

49
살 쯤 되었을 때
목회의 한계에 부딪혀
교회를 사임하고
사택 다 비워주고
은행 융자 급히 얻어
자그마한 집으로 이사하고
두문불출
꼬박 두 달을
끙끙앓았었다.

2.
죽을만큼 힘들었다.
죽을 수 없어서
죽는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다.
전혀
앞이 보이지 않았었다.

마음이 무너지니
몸도 무너졌다.
그 때 입은 몸의 데미지가 아직도
스티그마(흔적)처럼 남아있다.
기념품처럼.

3.
벽에 붙어 있던
십자가보고 살았다.
그때 십자가가 내게 말을 했다.

'
난 너 죽는 꼴 못봐'
'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 살리고 말꺼야'

'무슨 수'가 십자가였다.
십자가라고 하는 극단의 무리수까지 두시면서
날 살리시겠다는데
세상이
사탄이
내게 어떻게 할 수 있으랴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까짓 것 때문에 내가 죽고 망한다면 우리 예수님 날 위해 십자가 지시지도 않으셨다.'

두 달간 넘어져 있던 자리 떨쳐 버리고 일어섰다.
그리고 살았다.

4.
그 이후로도
이런 저런 어려운 일들 많이 격었었지만
49
살 때 격은 고난과 비교할 것이 못 되
무너지지 않았다.

그때도 살았는데 뭐.

5.
살다보면

49
살 때 고난보다
더 큰 고난 있을 수도 있을꺼다.
그래도
난 무너지지 않을꺼다.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좋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5-37)

"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8-39)

6.
믿음이
사람을 강하게 한다.
참 강하게 한다.
그리고
승리하게 한다.
모든 삶의 전투에서.

"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7)

7.
'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

그래도
세상은 참 힘들다.

할 수 없지 뭐.
싸우는 수 밖에.

칼과 창이 아닌
만군의 주 여호와 이름을 앞세우고.
아멘.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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