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삶의 의미를 찾아서’란 책 잘 아시죠?
인문학 가운데서는 베스트 샐러고 20세기에 걸출한 저서 중 한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스 비치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님을 모두 잃고, 그 역경 속에서 살아 남았던 빅터 프랑클의 책입니다.
여러분 저는 빅터 프랑클의 책을 보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책을 만나게 되면 “이 작가는 어떻게 살까?” 작가의 개인적인 삶이나, 생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부분은 자서전 같은 것이 쓰여 지지 않으면 쉽게 공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서전은 대부분 돈을 많이 모으신 분이나 권력을 잡으신 분들이 대부분 쓰기 때문에 연구가, 소설가 이런 작가들은 자전적 글, 평전 같은 것을 잘 쓰지 않습니다.
최근에 저는 인터넷을 검색하는 가운데 재미난 글을 만났습니다.
2000년도에 발표된 책인데 빅터 프랑클의 삶에 대한 회고와 반성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작가 본인의 글도 들어가지만 빅터 프랑클을 잘 아는 연구자들의 글을 모아 출간된 책입니다.
1995년 3월에 ‘맨 오브 더 워크’ 우리말로 하면 ‘업무의 습관, 업무의 태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그 글에 빅터 프랑클이 90세 생일에 적었던 글이 공개가 됐습니다.
이 글에는 놀랍게도 빅터 프랑클씨가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한 부분이 공개가 됐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는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빅터 프랑클은 평생을 통해서, 특히 아우스 비치에서 살아남은 후에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달라졌고, 특히 시간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는 점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빅터 프랑클은 시간에 대해 아주 뚜렷한 원칙 2가지를 가지고 대합니다.
하나는 가능한 모든 일들을 빨리 마무리 하라. (Do eveything as soon as passable)
두 번째는 싫어하는 일을 먼저 하라. (Do un pleasant task first)
여러분 90세의 나이 정도 되면 삶을 천천히 살 법도 한데 9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시간관리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본인은 무던히도 노력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 말씀을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미루지 않고, 가능한 빨리 모든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이같은 원칙은 내가 지나치게 많은 일에 의해 압도 될 때 내가 여전히 해야 일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준다.“
빅터 프랑클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가능한 일을 빨리 마무리 하는 원칙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또 그는 말합니다.
“내가 즐거운 일을 하기 이전에 싫어하는 일을 먼저 한다는 것이다.”
그러데 빅터 프랑클씨도 두 가지 원칙을 지키지만 이런 원칙을 지키는데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럴때 마다 후회를 많이 하게 된다는 얘기를 하게 됩니다.
90세 이야기 하는 부분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희망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내가 시간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늘 내가 나의 원칙을 지키는데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백해야만 한다. 그때 나는 내 자신에게 분노한다. 그런 일들이 일어날 때면 며칠 동안 내 자신에게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분노하였다.”
다시 이야기 하면은 시간을 낭비하는 일, 또 원칙을 지키지 못함으로 일을 하는데 차질이 생겼을 때는 본인 스스로 본인을 책망하는 대목입니다.
노년에까지 자신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빅터 프랑클 박사의 삶의 방식을 보고 여러분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시겠지만 저는 “아, 이렇게 엄격하게 자신을 관리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멋진 삶을 살고 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삶을 살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다만 여러분들도 프랑클 박사 역시 ‘시간낭비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 했다.’는 점을, 모든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라는 점에서 충분한 위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