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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망한다 / 유기성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12. 13. 11:27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망한다


노벨 문학상을 받았던 러시아의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이 러시아에 실망해서 조국을 버리고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미국에도 실망해서 다시 돌아가며 [서방세계에 대한 경고]라는 책을 썼는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러시아의 혁명사만 50년 연구한 사람이다. 6천만 명의 희생자를 낸 러시아 혁명의 원인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분명하다.
러시아 사람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온 비극이었다. 잊어버렸다는 것은 과거에는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예수를 바라보지 아니하고 길을 가는 것이, 즉 목표가 없는 길을 갔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그래서 조국을 버리고 미국으로 왔는데 이 미국을 보니까 러시아가 과거에 갔던 길을 지금 열심히 따라가고 있다. 그러면 미국도 러시아같이 될 것이다.

솔제니친의 말은 우리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만 불쌍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하나님을 안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 없이 사는 사람이 더 불쌍합니다.

성도를 성도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습니다.
동시에 여기에 한국 교회의 위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정말 믿는다면, 또 주님이 마음에 임하신 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정말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면서 자신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이들을 봅니다. 말과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서 자신은 하나님의 뜻대로 한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너무나 불쌍한 영혼입니다.
예수님을 안 믿는다고 하면 전도라도 하겠는데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니 도와줄 길이 없습니다.

베드로는 우리가 구원받았으므로 더 이상 하나님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려움으로 지내는 것이 마땅하고 했습니다.
벧전 1: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가파른 절벽 위에 난간을 만든 것은 사람들이 계곡 아래로 추락하지 않게 막아주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은 바로 이 난간과 같은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함께 하시는 주님을 경와함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는 절벽에 설치된 난간을 넘어 수백미터 절벽 끝으로 다가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이 너무나도 크고 영광스런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가 그 하나님이 우리 안에 임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명심하는 것이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에게 아주 가까이 있어 그 분의 가슴에 기대어 귀에 속삭일 수 있었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요한이 승천하신 영광의 그리스도를 환상 중에 대면했을 때 그는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져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1:17)
사도 바울이 항상 주 예수님과 동행하였지만 자신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판의 보좌에 앉아 계실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두려움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임하셨다는 것은 너무나 기쁘고 복되며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갖지 못한다면 이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주님과의 동행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 유기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