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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골산 칼럼 제3707호 / 선교는 궁극적으로 주님이 하십니다.[아름다운 교회 홍종찬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6. 6. 08:31

창골산 칼럼 제3707호 / 선교는 궁극적으로 주님이 하십니다.


제37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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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는 궁극적으로 주님이 하십니다. 

 

 


 

 

 


홍종찬 목사



아름다운교회 선교팀 9명은 13차 단기선교를 위해 2018년 5월 20일-25일까지, 5박6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사역지는 BMS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다구판 소재 “다구판한인교회, 갈벡아름다운교회, 시츄코리아교회” 그리고 바기오 소재 “팔랄리교회, 선교센터부지” 등에서 이뤄졌으며, 사역 내용은 “예배, 의료(침,부항,혈압,약), 미용, 심방(라면 나눠줌), 음식(라면 끓여줌)” 등이 있었으며 특히 심방은 그중 백미(白眉)로 모두가 언약을 근거로 한 하나님의 인애(헤세드 ד����)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그동안 준비한 라면, 약품, 학용품, 선물 그리고 사역지에 가서 선교팀원들이 먹을 김치, 밑반찬 등을 싸들고 고금만 집사님 차량봉사를 받아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 이상 때문에 30분 정도 지연 이륙(離陸)해서 클락공항에 늦게 착륙(着陸)해 짐을 챙겨 나가려는데 라면 10박스에 대한 세금 150페소를 내라고 했습니다.


세금을 지불하고 공항 밖으로 나가자 김맹열 선교사님과 김광진 집사님께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 대의 차에 나눠 타고 2시간 정도 달려 다구판선교센터에 도착해 조금 쉬었다가 월요일 오전 10시쯤 다구판 찬양팀 7명과 합류해 아름다운 해변 볼리나오로 출발했습니다. 그곳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가졌는데, 저녁예배를 마치자 청년들은 모두 수영장에 갔다가 자정이 넘어 들어오고 어른들은 바로 주님 만나러 꿈나라로 건너갔습니다.

 

화요일 오전 10시에 볼리나오에서 선교센터로 돌아오려는데 김맹열 선교사님이 몰던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30분 정도면 고칠 수 있다기에 기다렸지만 두 시간을 넘겨도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선교사님 혼자 남아 고쳐오도록 하고 선교팀은 먼저 출발해 다구판선교센터에 돌아왔습니다. 두어 시간 후 선교사님이 오셨고, 오후 5시 30분쯤 두 팀으로 나눠 다구판교회 성도들 가정을 일일이 심방하며 기도하고 라면을 나눠드렸습니다.


저녁예배는 찬양팀의 인도로 조금은 긴 듯 했지만 은혜로운 찬양과 현지인 여성 목사님 통역으로 홍종찬 목사의 설교로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준비해 간 라면을 직접 끓여 드리자 얼마나 맛나게 잡수시는지 대히트였습니다. 라면 끓여주는 아이디어는 김영찬 집사님께서 생각해 낸 것으로 작년에 라면을 전달만 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한인 성도인 사랑이네 집에 들러 심방한 후 장학금을 전달하고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수요일 아침 9시에 센터를 출발해 갈벡아름다운교회에 도착해 보니 전기가 나가 있었습니다. 지난밤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때 벼락이 변압기를 망가뜨렸다고 했습니다. 전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의료선교와 미용봉사가 불가했습니다. 하여 오전에 심방사역을 먼저 하고 오후에 다른 사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여러 번 심방을 해봤지만 선교팀원들은 모두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습니다.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라서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지만 우리는 모두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며 세 팀으로 나눠 각기 맡은 성도들 가정을 찾아 나섰습니다.


리 팀은 예배당 근처에 산재해 있는 가정을 심방했습니다. 블록으로 지은 작고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거의 신자들 가정이었습니다. 성도들이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맞이하는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거의 모든 신자들이 집 밖에 나와 기다렸으며 어떤 분은 머리를 감아 물기가 촉촉한 머리채를 단정하게 빗고 맞이했습니다(머리를 감고 말리지 않은 채 손님을 맞거나 외출하는 게 이들의 관습임). 마치 하나님의 일행을 기다리는 듯 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집 안으로 들어가 가족관계와 기도제목을 묻고 안수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갔는데 12살 정도 되는 소녀가 젖먹이 남동생과 5살 정도 되는 여동생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시멘트 바닥에 언제 빨았는지 짐작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시꺼먼 작은 요가 깔려 있었는데 그 위에 여동생은 잠들어 있었고 남동생은 젖병을 물고 있었습니다. 짐작하건데 그 작은 한 평 정도 되는 자리가 침실이고 생활공간인 듯했습니다. 기도는 했지만 마음이 답답하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참담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라면 두 개를 전달하고 나오는 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서너 시간 후 심방을 마친 대원들이 속속 예배당으로 돌아왔습니다.


각 팀 별로 12, 14, 13가정을 심방했습니다. 모두가 가는 곳마다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간증했습니다. 오후엔 의료사역과 미용사역이 있었고, 저녁 식사 후 주님께 예배했습니다. 김광진 집사님 부인 조이(Joy 현지인)께서 통역을 했는데 모두 은혜로웠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 사역 잘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앞으로 저들을 생각하며 제 마음을 더 많이 비우겠습니다. 선교는 궁극적으로 주님이 하십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출처/ 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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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홍종찬목사(사랑에빚진자)

서울 은평구 갈현2동

아름다운교회

(창골산 칼럼니스트)

jcin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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