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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9:1-13 “그가 산다면 나는 죽어도 좋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8. 31. 06:18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로마서 9:1-13 “그가 산다면 나는 죽어도 좋습니다.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1.
전도가 점점 힘들다고 말합니다. 특히 가족 전도는 더 힘들어 아예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전도는 힘듭니다.

2.
왜 그렇게 힘들까요? 생명을 낳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내 생명을 나누어야 잉태됩니다. 새 생명은 내 생명을 걸어야 해산됩니다.

3.
“나는 웬만하면 전도가 됩니다.” 전도에 비결이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특별히 전도에 은사가 있다는 얘기도 합니다. 그래서 훈련합니다.

4.
그러나 훈련 받은 사람의 전도를 받은 사람이 결심을 하는 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습니다. 누군가 그를 위해 목숨 걸고 기도한 때문입니다.

5.
전도자가 모르는 동안, 어쩌면 아주 오래 전부터 그 가족이, 그 친구가, 그 주변 사람이, 아니면 누구도 모르는 사람이 기도해왔을 것입니다.

6.
그래서 바울의 가슴이 타는 것 같고 목이 메는 것 같은 고백을 통해 전도와 선교의 씨앗을 발견합니다. 그의 간구는 영원한 메아리입니다.

7.
“내 형제가 내 동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고백할 수만 있다면 나 자신은 저주를 받고 그리스도의 구원에서 끊어져도 괜찮습니다.

8.
모세가 피를 토하듯 기도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님, 내 동족을 살릴 수만 있다면 내가 아버지 생명책에서 지워져도 괜찮습니다.

9.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 기도도 본질적으로 이런 기도 아닙니까?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 뜻을 이루게 해달라는 기도는 바로 이런 기돕니다.

10.
왜 나는 변하지 않습니까? 왜 내 가족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왜 내 친구는 교회에 이토록 적대적입니까? 셋 다 같은 질문입니다.

11.
내가 내 목숨을 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 목숨과 그의 목숨을 맞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진심은 사실 절박하지 않습니다.

12.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예수님은 우리를 진실로 사랑하십니다. 이 사실을 알면 누구나 그리스도의 생명에 빚졌음을 깨닫습니다. 생명에 빚진 자여서 생명을 전하는 일에 생명을 겁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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