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4:1-17 “다윗이 깨달은 것들”[그는 사람의 시선보다 항상 하나님의 시선을 먼저 의식했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11. 03:55

14:1-17 “다윗이 깨달은 것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7 |추천 0 |2018.08.30. 09:01 http://cafe.daum.net/stigma50/EfmC/667 


14:1-17 “다윗이 깨달은 것들”

14: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가 높이 들림을 받았음을 앎이었더라

1.
힘이 없는데 교만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람이 교만해지는 것은 대부분 없던 힘이 생겼을 때입니다. 걸음과 말투가 바뀌고 표정이 다릅니다.

2.
만약 힘이 생겼는데도 겸손하다면 보기 드문 예외입니다. 다윗의 특징은 바로 이 겸손입니다. 그는 왕이 되었지만 누구 때문인지를 알았습니다.

3.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왕 될만한 자격은 손톱만치도 없습니다. 아버지 이새가 대단한 사람도 아닙니다. 더구나 그는 여덟 형제 중 막냅니다.

4.
당시 유대 사회에서 말째는 있으나마나 한 아이 취급을 받았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이 왔을 때 아버지가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아들이었습니다.

5.
골리앗을 죽였을 때 잠시 세간의 이목을 끌었으나 곧 사울 왕의 눈밖에 나서 이스라엘 땅에 발을 붙이고 살 수도 없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6.
이웃나라 모압으로 피신했다가 또 다시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 몸을 의탁해야 했던 그야말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야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7.
그래서 왕이 되었으니 더욱 자신만만해질 수 있고 자신의 정적들에 대해 더더욱 가혹할 수 있었지만 다윗은 탁월한 자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8.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것도 제 능력이 아닙니다.

9.
둘째는 비록 이스라엘의 국가적 지위가 높아지긴 했지만 그것 또한 다윗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모든 백성을 위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10.
왕위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어서 자기 자신을 내세울 것이 없었고, 왕권이 백성을 위한 것이어서 자기 자신을 드러낼 것이 없었습니다.

11.
사실 다윗을 살펴보면 볼수록 그의 정치적 감각에 놀랍니다. 그는 국가적인 분열의 위기를 단숨에 국가 통합의 새로운 호기로 바꿉니다.

12.
그는 비록 엄청난 실수도 하고 여러 가지 죄악도 범하지만 그 즉시 하나님께 엎드렸고 전심으로 회개할 줄 알았습니다. 그는 사람의 시선보다 항상 하나님의 시선을 먼저 의식했습니다. 하나님도 그런 다윗을 참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