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대상 15:16-29 “각자 올곧게 서는 길”[적재적소야말로 화합의 원천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11. 04:13

대상 15:16-29 “각자 올곧게 서는 길”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3 |추천 0 |2018.09.01. 08:47 http://cafe.daum.net/stigma50/EfmC/669 


대상 15:16-29 “각자 올곧게 서는 길”

15:22-23
레위 사람의 지도자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인도하는 자요 베레갸와 엘가나는 궤 앞에서 문을 지키는 자요

1.
많은 사람들이 내가 갖지 않은 것을 남이 갖고 있을 때 불편하게 여깁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아는데도 마음은 편치 않은 쪽으로 갑니다.

2.
막상 가져보면 별 것도 아니거니와 갖고 보니 오히려 더 불편하다는 것을 체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람 마음은 간사합니다.

3.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압니다. 또한 비록 내게 없을지라도 남이 가진 것을 소중히 여겨 존중합니다.

4.
사실 천국 만드는 것도 간단하고 지옥 만드는 것도 단순한 일입니다. 서로 가진 것을 놓고 다투면 지옥이고 부족해도 서로 나누면 천국입니다.

5.
재능도 마찬가집니다. 사람마다 그 모습이 다르듯이 각 사람이 가진 재능도 다릅니다. 누구건 모든 재능을 다 가진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6.
누구에게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살려주는 공동체는 천국을 만들지만 허점을 놓고 싸우면 지옥을 만듭니다.

7.
깨어진 조각 같은 인간들이지만 다름을 탓하지 않으면 이 세상 무엇과도 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래스를 만들 수 있는 세상입니다.

8.
조각 조각으로 아무 쓸모가 없지만 그 조각 이어서 다 붙여 놓고 보면 조각보를 이룹니다. 버려도 될 천 조각들이 전혀 다른 모습이 됩니다.

9.
다윗이 법궤를 옮기면서 레위 사람들을 대거 초청합니다. 같은 지파 사람들이지만 모아놓고 보면 천차만별입니다. 생김새도 재능도 다릅니다.

10.
각자는 자신이 지닌 재능을 따라 소임이 다릅니다. 사람을 인정해주느라 애쓸 것도 없고 인정해놓고 성이 차지 않아 속을 끓일 것도 없습니다.

11.
적재적소야말로 화합의 원천입니다. 사람은 자기 재능과 맡은 일이 겹칠 때 힘이 납니다. 노래할 사람 노래하고 문 지킬 사람 문을 지킵니다.

12.
노래하는 사람이 문지기를 멸시하지 않고, 문지기가 노래하는 사람 시기하지 않으면 공동체는 어떤 공동체건 자유와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각 사람이 제 자리에 올곧게 서도록 하는 것이 시대를 초월한 지도자의 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