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대상 15:1-15 “왜 꼭 그래야 합니까?”[어찌 보면 수레는 인간의 지혜이고 어깨는 하나님의 지혜와도 같습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8. 9. 11. 04:03

대상 15:1-15 “왜 꼭 그래야 합니까?”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9 |추천 0 |2018.08.31. 08:17 http://cafe.daum.net/stigma50/EfmC/668 


대상 15:1-15 “왜 꼭 그래야 합니까?

15:1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1.
이성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낳습니다. 둘 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성은 물음과 함께 가지만 믿음은 물음이 멈춰야만 합니다.

2.
아버지라는 믿음을 가진 아들은 아버지에게 더 이상 당신이 왜 나의 아버지이냐고 묻거나 따지지 않습니다. 아버지를 경청하고 뜻을 따릅니다.

3.
하나님을 아버지로 경험하는 신앙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고개를 돌리거나 따지지 않습니다. 때로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순종합니다.

4.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해를 넘어서야 할 지점을 넘어서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은 더 이상 성숙하지 못합니다.

5.
때문에 성숙한 신앙은 결코 반이성적이거나 비이성적이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초이성적입니다. 믿음은 사랑과 같이 이성을 넘어섭니다.

6.
하나님은 법궤를 반드시 레위인들이 어깨에 메고 옮기도록 명령합니다. 이 명령을 무시하고 수레에 실었다가 웃사가 즉사하는 일이 생깁니다.

7.
처음부터 법궤는 사람이 메고 옮겨야 하고 다른 천막이나 휘장, 제사 기구들은 수레에 실어서 옮겨도 됩니다. 왜 꼭 그렇게 해야만 합니까?

8.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명령하셨으니까 그렇게 할 뿐입니다. 왜 꼭 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까? 그렇게 정했으니 그럴 뿐입니다.

9.
누구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하나님이라면 그런 일 한 가지도 명령 못합니까? 인간에게 선악과 하나조차 금지하면 정말 안 됩니까?

10.
군대나 회사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시킵니다. 왜 시킵니까? 태도를 보는 것이지요. 그 일과 그 사람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11.
사람을 빚는 방법입니다. 법궤 안에는 말씀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입에는 달지만 배에서 쓴 것처럼 말씀과의 동행은 가장 힘든 일입니다.

12.
말씀은 바퀴에 싣고 가듯 편하게 살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함께 가지 않으면 언제나 ‘사람 따로 말씀 따로’가 됩니다. 어찌 보면 수레는 인간의 지혜이고 어깨는 하나님의 지혜와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