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스크랩]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 수요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만 바라보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2. 11:10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1. 2. 수요일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만 바라보고.

1.
복음 중의 복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대상이 존귀해 진다.
첫 손녀 민희를 초음파 사진으로 처음 만났을 때
2.8cm
였다.
너무 너무 황홀해서
교회 홈페이지에
'
우주보다 더 큰 2.8cm'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날 우주가 내 맘속으로 들어왔다.

2.
하나님이 나를(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우주보다 더 크고 귀하게 창조하셨다.
우리가 우주(천하)보다 더 크고 귀하기 때문에
천하를 다 얻어도 인간은 채워지지 않으며
그것을 통하여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솔로몬에게는 강물이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들어 오는 것 같이
끊임없이
돈과
명예와
권력들이 흘러 들어왔지만
채워지지 않아
결국
그는
'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었다.

3.
65
년도에 처음 우리 집을 갖게 되었다.
15
살 어린 아이였지만 너무 좋아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다.
82
년도에 처음 자가용이 생겼다.
포니 원 7540 비 새는 차
83
년에 교회가 새 차로 바꿔줬다.
대우 맵시나 1,300cc
너무 좋아 한 동안 꿈꾸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때 뿐
얼마 지나면 그저 그렇고 그런게 되고 말았다.
나는 그게 복음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내가 천하보다 크고 귀하게 창조 되었기 때문에
나보다 작은 천하(세상)에 있는 것으로는 나를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지만
그것에 대한 욕심 때문에
눈이 어두워져
잘못된 판단을 하며
죄를 짓다가
그 때문에
심판받고 멸망하게 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4.
그런 것에 욕심 부리지 않는
가난한 마음이 복 중의 복이라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와 의(정의)에 욕심을 부리며 사는 것이
복된 일이라는 사실을 예수님의 산상보훈을 통하여 깨달았다.

5.
욕심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원죄적 본능에서부터 기인한다.
그것을 우리는 원죄라고 부른다.
자신이 주인이 되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욕심에 사로 잡히면
인간은 절대로
똑똑해 질 수 없다.
반드시 어리석어 지게 마련이다.
양식 아닌 것을 위해 은을 달아주고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게 마련이다.
뻔히 화와 심판으로 예정된 길을
보지 못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하여 사망의 길로 매진한다.

6.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1:1)
우리가 살면서 아마 제일 많이 읽었을 말씀이다.
새해 첫날이 되면 매번 읽었을 말씀이니까.
그 말씀 한 절만 제대로 읽고 깨달아도 삶이 바뀐다.
천지는 내가 만든게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다.
그러므로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이라 생각하고 여기는 건
도적의 마음이다.
도적질에 성공해도
헛 도적질이다.
도적질해서 얻은 것으로는 자신을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돈으로도
크고 위대해 보이는 권력과 자리로도
명예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그러니
헛 도적질인 셈이다.
그리고
도적질은 반드시 들통이 나고 심판을 받게 되어 있다.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

7.
신앙은
욕심과의 싸움이다.
죄의 싸움이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이신
예수만 바라보고
푯대 삼아
좌로나 우로 흔들리지 아니하고
걸어가는
싸움이다.

올해도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새삼
다짐한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