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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금도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시는가? /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3. 06:13


지금도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시는가?


하나님의 기적이 지금도 일어날까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간증하라 하면 대부분 간증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라 믿지만 실제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리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도 못합니다. 기도했는데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엄청난 하나님의 기적 안에서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많아도 하나님께 나를 위하여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떤 처지와 형편에 있을지라도 내가 십자가에서 피흘려주신 예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가막힌 어려움을 만났어도 보혜사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사실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은 말할 수 없는 기적이요 은혜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어떤 어려움이나 슬픔이나 좌절과 비교할 수 없이 크고 강력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이 해 주신 것이 무엇인가?” “예수를 믿어도 별로 복받은 것은 없다” 는 교인들을 봅니다. 안타깝지만 은혜의 눈이 뜨이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언가 좋은 것을 주시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감사할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하나님을 믿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때부터 말할 수 없는 은혜 안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이고 지금도 그 은혜가 우리의 삶을 덮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기준으로는 삶의 형편이 천차만별이지만 주님의 은혜 안에서는 다 똑같이 말할 수 없는 은혜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깨달을 때, 삶을 덮는 감사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바랐다가, 응답되지 않은 일로 잠시 마음이 무거워, ‘하나님께서 지금도 기적을 행하신다’고 믿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임을 깨달았습니다.

요셉이 노예였을 때나, 죄수였을 때나, 왜 사람들에게 그리 사랑스러웠을까요?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어려서 포로로 잡혀간 사람인데, 어찌, 바벨론과 바사와 메대, 세 나라에 걸쳐 총리로 쓰임 받았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었을까요?
하루 세 번 기도하며 항상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목사인 저도 늘 감사하고 찬양하고 간증하며 살지 못합니다.
교인들 중에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담임목사에게까지 전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일들이 생기면 대개 알려 옵니다.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세상 떠난 교인, 사고당한 교인, 암환자나 큰 병에 든 교인, 사업이 망한 교인, 시험에 불합격한 교인, 실직한 교인, 가출한 가족, 깨어진 가정으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교인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근심과 염려, 슬픔으로 우울해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잠자리에 누웠다가도 ‘이렇게 자도 되나?’ 하는 생각에 시달립니다.

그래서 항상 제 마음 상태를 점검하며 삽니다.
감사와 기쁨과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우울해지고 염려가 가득하고 두려운 상태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매일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면 어떤 형편에서도 평안과 기쁨과 사랑을 회복하게 됩니다.
애통할지라도 위로를 받습니다.

주님 우리 안에 임하시고,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는 것이야 말로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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