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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얼마나 오래 주님과 동행하였는가? /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3. 06:18


얼마나 오래 주님과 동행하였는가?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에 대하여 보고하게 될 때, 그가 한 일이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말하기 보다 자신을 통하여 역사하신 주님을 증거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그리스도께서 ...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 15:18) 라고 말하였습니다.


훌륭하고 탁월한 사역에 대하여 보고하지만 주님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 사역자가 있습니다. 반면 보고할 사역은 빈약한 것 같은데, 그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주님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역의 열매가 없다고 다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요셉이 종이나 죄수로 있을 때, 그에게서 사역의 열매를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윗이 아둘람 굴 속에 있을 때, 그에게 사역의 열매를 보고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가 그들에게 실패의 기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역자든주님을 인격적으로 알고 주님으로 사는 삶의 훈련부터 먼저 받아야 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은 어느 한 순간 특별한 체험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체험만 기다리다가 한번도 주님과의 친밀함을 누리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주님과 친밀함은 언제부터 주님이 마음에 임하셨음을 정말 믿고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시작하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한번 만나본 사람을 누구에게 소개하려면 피상적인 것 밖에는 전해 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10년을 교제한 사람을 누구에게 소개하려면 소개할 것이 많고 또 정확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얼마나 친밀히 동행하느냐에 따라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완전히 차이가 납니다
같은 사역 보고라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많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완벽한 복음을 알고도 심령이 메말라있습니다.
복음 그 자체이신 주님과의 친밀함이 없기에 때문입니다.
한국 교회가 복음을 몰라서 영적으로 위기를 맞이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알고 친밀히 동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동행일기를 쓰기 시작한지 8, 생각하면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그런데 주님과의 친밀함은 너무나 깊어졌고 주의 약속을 기다릴 수 있는 힘이 강해졌습니다.
예수 동행일기를 한 주일 쓰는 것과 한달을 계속 쓰는 것이 다릅니다
6
개월이면 놀라운 일이 경험되고, 1년이 다르고 2, 3년이 다릅니다
주님과 친밀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역자가 해야 할 것은 오직 주님을 따라 가는 것 뿐입니다.
주님이 그곳에 계시기에 그곳에 있는 것이고 주님이 그 일을 하시기에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보고할 만한 사역의 열매가 없어도 계속 주님과 동행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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