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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풀무불 고난의 축복 /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 13. 10:07


풀무불 고난의 축복

어제 신년 말씀기도회 본문은 단 3장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거대한 금신상을 세우고 모든 사람들에게 온갖 악기 소리가 나면 금신상에 절하라 명령했습니다.

이 구절을 읽고 한 여성도가 나눈 것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세상도 소리를 지릅니다, 미디어가 소리지르고 있습니다. 광고나 뉴스가 지르는 소리는 너무나 큽니다. 그들이 다 사람들에게 ‘절하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세상이 지르는 소리에 절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말 공감이 되는 나눔이었습니다.
우리가 바벨론 세상에서 다니엘으로 부름받았지만 정신 차리지 못하고 세상에 절하는 우상숭배자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한 사모님이 다니엘 말씀기도회에서 도전 받아 가족들에게 우리도 다니엘처럼 무엇인가 마음을 정하고 결단하자고 했더니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들이 “나는 절대 채식은 못해요” 하여 대신 ‘온 가족이 휴대폰 보는 것을 절제하기로 했다’고 하여 다들 웃었지만 세상이 지르는 소리에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어제 주님은 무시무시한 협박을 받으면서도 담대하게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통하여 강력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먼저 우리 마음 안에 세우고 있었던 금신상이 무너뜨리라 하셨습니다.
어느 권사님은 “우리가 다니엘인 줄 알았더니 우리가 느부갓네살이었습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정말 그러했습니다.
아내가 한 사모님의 나눔을 전해주었습니다. “나의 기도가 나의 신상을 높이려는 기도인가? 아니면 나의 금 신상을 무너뜨리는 기도인가? 정직히 돌아볼 때 나의 기도의 적지 않은 부분이 나의 금신상을 더 높이 더 강하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인정받으려는 욕구, 자아의 욕구 충족을 위한 기도는 폐하여 지고 무너진 그 자리에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는 기도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다함께 그동안 세상과 타협하고 은밀히 세상에 절하고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크게 들리는 세상 소리에 절하였던 것을 용서하여 주소서” “이제는 ‘절하라’ 는 세상 소리를 분별하여 속지 않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기도했습니다.
“바벨론 세상에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믿어지는 믿음을 주소서”
“사방에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그 무서운 권세에 둘러싸여 있지만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비굴하게 세상에 절하지 않는 믿음을 주소서”
“우리에게도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의 믿음을 주소서. 그 담대한 고백을 주소서”
“눈 앞의 고난 보다 하나님 앞에 설 때를 보게 하소서”
“당장의 결과 보다 동기와 과정을 더 크게 보는 믿음을 주소서”
“풀무 불 고난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소서”
“풀무 불 속에서만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이 믿어지게 하소서”

오늘 말씀에서 마음에 깊이 깨달아지는 것이 풀무 불 고난의 축복이었습니다.
풀무 불 속에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드러났습니다. 느부갓네살도 보았습니다. 이것이 고난의 풀무불이 주는 영적 축복임을 알았습니다.
만약 풀무불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함께 하시는 주님을 체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고난을 마다 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면 고난이 함께 하시는 주님을 체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풀무불의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일상에서도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을 수 있어야 함도 깨달았습니다. 풀무불 안과 같지는 않기에 분명히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나 분명히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풀무불 시험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삶과 신앙
글쓴이 : 스티그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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