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인 성도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원하신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과 성도들 간의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이야말로 흔들림 없는 약속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들어 주시지 못하시는 기도가 3가지 있다.
첫째는 과식하는 사람들의 위장을 지켜 주시지 못하신다. 둘째는 과로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지 못하신다. 셋째는 과욕을 품는 사람들의 은행구좌를 지켜 주시지 못하신다.
첫째번의 과식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성경은 거듭거듭 강조하여 이르셨다. 절제(節制, Self Control) 하라 이르셨다. 절제 중의 최고의 절제가 3가지 있다. 음식 절제와 성적 절제와 체력의 절제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음식을 대하면 과식하는 버릇이 있다. 강아지도 고양이도 병아리도 동물들은 과식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은 절제하지 못하고 과식한다.
나는 식사에 대한 나 자신의 규칙이 있다. 삼금(三禁)의 규칙이다. 삼금이란 3가지 금하는 규칙이다. 나는 수십 년간 이 규칙을 지켜 왔다. 덕분에 79세 된 지금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일하며 산다. 삼금의 첫째는 과식(過食), 둘째는 속식(速食), 셋째는 간식(間食)이다. 나 같은 목사들이 빠지는 건강상의 함정이 있다. 과식이란 함정이다.
목사는 직무상 많은 가정을 방문하여 식사 대접을 받는다. 여러 가정을 방문하여 대접 받다보면 어쩔 수 없이 과식하게 된다. 그래서 목사를 일컬어 먹사라고 한다. 먹다 죽는다 하여 먹사란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절대 과식하지 않는다. 나 자신의 식사량을 철저히 지킨다. 아무리 권해도 요지부동으로 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목사는 지도자다. 지도자가 지켜야 할 덕목 중의 첫째가 자신을 지키는 덕목이다. 아무리 작은 교회의 목회를 맡았어도 목사는 지도자이다. 지도자인 목사가 지켜야 할 것들 중의 첫째가 건강관리이고 건강관리의 첫째가 과식하지 않는 음식 절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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