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2. 목요일2 / 감사한 보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5. 13. 07:55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2. 목요일2 / 감사한 보고|김동호목사의 페이스북

스티그마 | 조회 49 |추천 0 |2019.05.02. 21:00 http://cafe.daum.net/stigma50/Dhpk/2539 


김동호 목사 Facebook. 2019. 5. 2. 목요일2

감사한 보고.

1.
이 빚을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facebook
은 자신의 얼굴

민낯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하여
폐암(어쩌면 선종) 수술 숨기지 않고 올렸더니
세상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많은 친구분들이 자기 일보다 더 걱정하시며
중보기도를 모아 주시는데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2.
드디어 수술 시간이 잡혔습니다.
내일 5 3일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가 될 것 같습니다.
수술도 가슴을 여는 개흉수술이 아니라
가슴에 구멍 셋을 뚫고하는 흉강경 수술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개흉수술을 하면
가슴을 열고
갈비뼈 하나 정도는 잘라 내야만 한다는데
그것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은근히 바라기는 하였지만
수술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여(폐암 발견 시 수술이 가능한 사람은 30% 미만이라는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떼쓰질 못했었는데 여러 친구분들의 무지막지한 떼거리(?) 중보기도 때문에 염치없이 바라던 흉강경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전히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그리고 애정어린 기도 때문입니다. 중보기도의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수술은
왼 쪽 폐 상단에 있는 2.8 cm 혹을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악성이 아니면 그냥 그것만 떼어내면 정말 간단히 수술이 끝납니다.
그러나 조직검사결과 암이면
그 암이 붙어 있는 왼 쪽 폐 상단 부분을 다 절제하고 임파선까지 절제하게 됩니다.
조금 큰 수술이 되겠지만
일반적인 폐암 수술에 비하면 아이들 말로 정말 할아버지인 셈입니다.
예후가 상당히 괜찮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아직도 예상하지 못한 어떤 변수가 남아 있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벌써 여러분들의 기도 응답을 받은 셈입니다.

4.
가벼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내일 아침 수술실로 들어가렵니다.
흉강경이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걱정하실까봐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진실되게
잘 사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