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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평안한가? ["이 때 그 평안은 하나님과 내가 올바른 관계에 있다는 증거이다”] / 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5. 13. 04:12

마음이 평안한가?|유기성 목사 영성칼럼

스티그마 | 조회 36 |추천 0 |2019.02.22. 08:06 http://cafe.daum.net/stigma50/Efmm/876 


마음이 평안한가?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면 어떤 느낌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기대감에서 묻는 이들도 있지만 너무나 이상한 일인 것처럼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라’는 말을 들으면 숨이 막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24 시간 어떤 것을 바라보고 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암환자는 늘 암을 묵상하고 삽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 자녀나 손자를 얻은 사람, 주식에 전 재산을 투자한 사람, 운동경기를 기다리는 사람 등 사람들은 24 시간 무엇인가 생각하며 삽니다. 그것을 주님으로 바꾸자는 것 뿐입니다.

주님을 생각하려 해도 놀랍거나 특별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이에게 ‘자녀가 부모와 함께 있을 때,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자녀에게 ‘부모와 함께 있다’는 느낌은 놀랍거나 충격적이거나 흥분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저 ‘평안함’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녀들에게 생명이고 자유요 축복입니다.
부모가 곁에 없다고 느낄 때, 아이들이 겪는 두려움과 고통을 생각해 보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천방지축 뛰어놀다가도 수시로 엄마 아빠가 함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부모가 곁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장난도 치고 투정도 부립니다.
피곤하면 어디서든지 잠을 잡니다.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는 것은 어린아이가 엄마 아빠를 늘 확인하며 지내듯이 주님을 늘 확인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평안을 줍니다.

성지순례 중에 늘 가이드와 함께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 요르단 국경을 건너갈 때, 가이드가 교체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가이드가 없이 우리만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묘한 불안감이 교인들에게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마음에 평안이 없다면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안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었을 때 우리 마음의 상태입니다.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평안은 "나의 안에 거하라...모든 환란가운데 너를 지키는 자라...너는 내 것이라...나는 네 하나님이라..." 하는 찬양 가사처럼 내 주하시는 주님 안에 거하는 데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말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그 결과로 당신의 마음 속에는 평안이 임한다. 이때 그 평안은 하나님과 내가 올바른 관계에 있다는 증거이다”


‘나는 잘 가고 있는가?’ ‘나는 잘 살고 있는가?’ 평안으로 확증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저 자신에 대하여 점검하는 것이 "심령이 평안하냐?"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평안하지 않을 때는 언제나 저 자신에게 과도하게 집중하고 있을 때입니다.
제 힘으로 하려고 하고 제 지혜, 제 능력, 제 경험으로 하려고 할 때, 마음이 무너집니다. 너무 잘하려다가, 완벽하게 하려다가, 좌절하고 낙심합니다.
기도 중에도 주님 보다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저를 도와주세요’ 였습니다.
이미 제 안에 주님이 되신 분께, 제 주님이 되어 달라고 계속 요청드리는 이상한 기도만 드립니다. 심령의 평안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는 깨닫습니다.
제 심령의 평안이 없으면 제가 또 다시 저를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런 상태가 되면 즉시 주님만 바라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제가 더 이상 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게 되었다는 증거는 제 마음에 임하는 평안함입니다.
때로는 ‘내가 끝까지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마음에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일깨워주셨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 나와 함께 하면 되는거야!
그래서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살려는 것입니다.

언젠가 밤에 잠을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정말 놀라운 것이 마음에 느껴졌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평안’ 그것이었습니다. 황홀할 정도로 행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