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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8:8-18 ”단 둘만 아는 이야기”[나만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과의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힘이 됩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8. 1. 03:13

시편 118:8-18 ”단 둘만 아는 이야기”|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26 |추천 0 |2019.07.30. 05:30 http://cafe.daum.net/stigma50/EfmC/954 


시편 118:8-18 ”단 둘만 아는 이야기”

118:13, 17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
살다 보면 내가 미워하지 않아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나는 좋은 얼굴로 대하는데 내게 눈꼬리를 치켜 뜨는 사람이 있습니다.

2.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좋은 마음으로 대하여도 나를 밀쳐서 넘어뜨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사람은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

3.
그렇다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속내를 털어놓은 수도 없습니다. 그래 봐야 그 사람 험담하는 꼴 밖에 되지 않으니 결국 입을 닫아야 합니다.

4.
이때 믿음의 사람들은 잠잠히 하나님을 바랍니다. 속은 아프고 쓰리지만 하나님께 넋두리하듯 이 일을 고해 바칩니다. 이 고자질이 기도입니다.

5.
아이들이 동네에서 큰 아이들에게 맞고 와서 아빠에게 울며 매달리는 모습입니다. 어떤 아빠는 도리어 혼을 냅니다. 약하게 굴지 말라 합니다.

6.
그러나 모든 아버지가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어머니는 품에 안습니다. 책상이나 의자를 대신 때려주면서 아이를 계속 달랩니다.

7.
아이가 커서 부모에게 어떤 기억을 갖겠습니까? 어렵고 힘들 때 구박하는 부모가 아니라 늘 곁에서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하는 부모이겠지요.

8.
비록 어른이지만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억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혼자만의 비밀이 있습니다. 달래주고 힘을 주고 도와주신 하나님입니다.

9.
믿음의 전사 다윗의 기도는 그런 고백과 간증이 숱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넘어뜨리려고 했지만 그는 오히려 평안함을 노래했습니다.

10.
훗날 왕이 되어서 그 기억을 되새깁니다.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구나.

11.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과 하고 계신 일과 장차 하실 일을 선포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내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12.
인생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은 이런 저런 이야기로 엮어집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은 그 많은 이야기들로 기억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집니다. 나만의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과의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