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시편 125:1-126:6 ”그래도 씨를 뿌려라”[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이건 땀은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지표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30. 15:57

시편 125:1-126:6 ”그래도 씨를 뿌려라”|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8 |추천 0 |2019.09.30. 07:04 http://cafe.daum.net/stigma50/EfmC/1008 


시편 125:1-126:6 ”그래도 씨를 뿌려라”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1.
점점 쉽고 편한 길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점점 적게 일하고 많이 쉴 수 있는 직장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꼭 편하지 않습니다.

2.
이런 변화를 초래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노동보다 자본의 수익률이 항상 상회한 것입니다.

3.
자연히 산업자본주의는 금융자본주의에 대로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금융자본은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산업과 시장을 한껏 주무릅니다.

4.
이제는 어디서건 누구이건 더 이상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돈을 버는 것을 압니다. 누가 평생 열심히 일을 하려고 하겠습니까?

5.
많은 젊은이들의 꿈은 일찍 돈 벌 만큼 벌어놓고 평생 하고 싶은 것 하며 사는 것입니다. 소명이니 천직이니 하는 말에 감동하지 않습니다.

6.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좀처럼 변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시대가 되어도 인간 내면의 슬픔과 기쁨, 분노와 사랑을 다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7.
그 때에도 여전히 우는 사람 웃는 사람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어도 여전히 성경의 이야기는 인간회복의 유일한 지침서일 것입니다.

8.
시편 기자가 인생의 변치 않는 원리를 노래합니다. “울면서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곡식 단을 거두어 돌아올 것입니다.

9.
땀은 정직합니다. 땀은 속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이건 땀은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지표입니다.

10.
땀 흘리지 않고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불한당입니다. 이들은 자기 대신 누군가 땀 흘리게 하는 자입니다.

11.
세상은 그런 삶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땀 흘리게 하고 자신은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사는 것을 행복한 삶으로 여깁니다.

12.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눈물짓고 땀 흘리는 정직한 인생의 의미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약속합니다. 어느 날 반드시 웃음과 기쁨의 단을 추수할 것을 확언합니다. 씨를 뿌리면 기필코 수확의 기쁨을 누릴 것이라고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