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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2:1-9 ”신앙인은 왜 기쁘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9. 27. 16:30

시편 122:1-9 ”신앙인은 왜 기쁘나?”|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9 |추천 0 |2019.09.27. 06:55 http://cafe.daum.net/stigma50/EfmC/1006 


시편 122:1-9 ”신앙인은 왜 기쁘나?

122: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1.
모든 인생에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느끼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기쁜 일인데 다른 누군가는 슬퍼합니다.

2.
이처럼 서로의 입장과 생각에 따라 좋고 싫은 일이 다르고 기쁘고 슬픈 감정이 다릅니다. 그러나 어른스러워질수록 그 차이는 점점 줄어듭니다.

3.
타인과의 공감능력이 커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다른 사람들이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4.
또한 성숙해진다는 것은 감정의 격이 달라지는 것을 뜻합니다. 어릴 때 기뻐하는 일과 어른이 되어서 기뻐하는 일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5.
즉 어른이 된다는 것은 점차 자기중심적인 감정적 반응에서 공동체중심적인 감정적 반응으로 옮겨가는 것을 뜻합니다. 아이와 다른 기준입니다.

6.
다윗이 기쁨을 노래합니다. 자신이 무슨 일로 기쁨을 맛보는지 밝힙니다. “사람들이 내게 하나님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 내가 가장 기쁩니다.

7.
그는 성전을 짓고 싶어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법궤를 옮길 때에는 너무 기뻐서 속옷이 흘러내리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었던 그런 다윗입니다.

8.
다윗은 슬픔과 분노도 격이 달랐습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조롱을 당할 때 슬퍼했고,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모욕했을 떼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9.
사람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희로애락을 표현합니다. 따라서 희로애락의 대상이 곧 그가 누구인지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10.
개인만이 아닙니다. 집단과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뻐하는 수준이 그 공동체의 인격과 같고, 분노하는 수준이 그 집단의 품격과 같습니다.

11.
바른 신앙은 그 격을 한없이 높입니다. 짐승만도 못한 인간도 진정한 신앙의 힘으로 거듭나게 되면 어떤 인간보다 더 고귀한 인격을 갖습니다.

12.
필요와 탐욕의 경계를 알고, 악을 악인과 구분할 줄 압니다. 내 편과 네 편을 가르다 참사랑에 붙들려 모두를 아우르는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래서 바른 신앙입니다. 그래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의 모습만 보아도 가슴이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