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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8:9-24 “저 심판을 바라보라” [계시는 완성된 그림입니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9. 12. 2. 06:28

요한계시록 18:9-24 “저 심판을 바라보라”|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3 |추천 0 |2019.12.01. 23:00 http://cafe.daum.net/stigma50/EfmC/1062 


요한계시록 18:9-24 “저 심판을 바라보라”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1.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됩니다. 평생 햇빛 아래 사는 사람도 없고 평생 어두운 그늘에서 사는 사람도 없습니다.

2.
옛 어른들은 그래서 자녀들에게 지혜로운 말을 일러주었습니다. “우물에 침 뱉지 마라. 침 뱉고 돌아서면 어느 날 그 우물 다시 마셔야 한다.

3.
성경은 그보다 훨씬 더 긴 호흡의 이야기입니다. 구원과 심판은 역사의 시작과 종말에 맞물려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잘 안 믿습니다.

4.
예수님은 그 얘기를 믿도록 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임을 증거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부활하셨습니다.

5.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의심하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처럼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의 의심은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

6.
예수님은 의심하는 도마에게 못 박혔던 손과 창에 찔렸던 옆구리를 직접 만져보라고 하셨습니다. 도마는 비로소 나의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7.
사도 요한은 제자들 가운데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던 유일한 제자입니다. 그는 빈 무덤과 부활을 직접 목격한 제자입니다.

8.
그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지녔고, 밧모섬에서 환상을 통해 주님께서 무슨 일을 장차 행하실지를 마치 동영상을 보듯 전모를 보았습니다.

9.
결국 구원과 심판의 완성입니다. 구원 받아도 구원 받지 않은 것 같은 박해의 상황 속에서 그는 박해하는 자들의 마지막을 다 보았습니다.

10.
영원할 것 같던 권력자들과 사치의 극을 다한 부자들이 블타는 연기 속에 울고 가슴을 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견고한 바벨론이 무너졌습니다.

11.
순교의 피를 뿌렸던 하늘의 백성들에게 그 심판을 기뻐하라는 음성이 들립니다. 처참한 심판의 광경이 그러나 어찌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12.
한가지 분명한 것은 현재가 더 이상 요한을 묶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미래에서 현재를 보는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것에도 묶이지 않습니다. 영원에서 순간을 보는 사람은 어떤 순간에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계시는 완성된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