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마가복음 15:1-15 “시기심에 넘겨주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4. 18. 03:14

마가복음 15:1-15 “시기심에 넘겨주다”


15: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
인간의 마음은 복잡하고 미묘합니다. 때로 내 마음 나도 모릅니다. 마음이 복잡하면 생각도 복잡합니다. 그 때문에 인생사가 더 복잡합니다.

2.
예수님은 유대종교지도자들에게 점점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결국 성전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대제사장이 허락한 매대를 엎어 놓았습니다.

3.
“내 아버지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지 말라”는 호통소리에 이들은 머리 끝까지 분노했습니다. 무슨 권세냐 물었다가 악하다고 야단 맞습니다.

4.
결국 예수님을 제거하는 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결론 짓습니다. 죄목은 만들면 됩니다. 사형을 집행하려면 빌라도 총독에게 넘겨야 합니다.

5.
빌라도는 계륵과 같은 일을 떠맡았습니다. 삼키기도 내뱉기도 힘든 사건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자신에게 넘긴 그들의 의도를 너무 잘 압니다.

6.
시기심 때문입니다. 시기심은 내가 없는 것을 갖고 있는 데 대한 미움일 때도 있고, 내가 원치 않아도 다만 그가 가진 게 싫을 때도 있습니다.

7.
참 어이없는 마음의 병입니다. 누군가에게 누른 좋아요 숫자에 시기심이 발동해서 싫어요를 누르는 것 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8.
그러나 자신의 이해관계에 얽혀서 한 회사나 한 나라를 넘긴다면 예삿일이 아닙니다. 대제사장들은 시기심에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깁니다.

9.
예수님은 그들이 갖지 못한 이적의 능력을 지녔고, 성경을 가르칠 때 특별한 권위를 가졌습니다. 문제는 따르는 무리가 점점 많아진 것입니다.

10.
빌라도는 예수님을 유월절 특별사면 대상에 올렸지만 흥분한 군중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칩니다. 군중은 대신에 바라바를 요구합니다.

11.
빌라도는 결국 군중의 함성에 굴복합니다. 가이사에게 충성하라는 구호에 넘어집니다. 그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무리에게 넘겨줍니다.

12.
예수님은 시기심에 넘겨지고, 두려움에 넘겨집니다. 배후에는 음험한 얼굴들이 어른거립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그들도 넘겨진 자들입니다. 그들 마음 속의 시기심은 그 영혼이 팔려 넘겨진 자들의 대표적인 증세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