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訴訟]=자유 평등 정의

故구하라 오빠 “친모 상속포기하면 싱글맘 돕고 싶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5. 8. 03:39

故구하라 오빠 “친모 상속포기하면 싱글맘 돕고 싶다”

입력 : 2020-05-07 17:21/수정 : 2020-05-07 17:25

 

 

 

 

 

故 구하라의 친오빠인 구호인씨. 이하 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캡처

 


고(故) 구하라씨의 친오빠인 구호인씨가 해결되지 않은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의 ‘부모의 자격을 묻다’ 편에 출연한 구씨는 친모 상속 분쟁과 관련된 최근 소식을 전했다.

오빠 구씨는 “최근 (친모측) 답변서를 받았다. 그쪽에서 재산 절반을 가져가겠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승소를 하거나 상대 측이 포기를 한다면 싱글맘, 싱글대디, 연예인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씨는 “어린 시절 우리를 버리고 20년 만에 나타나 법을 내세우고 있고, 친모 쪽에서 먼저 법에 따라 5대 5로 나누자고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낳아줬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친권까지 포기한 사람이 동생이 일궈낸 재산을 가져간다는 것은 법이 너무 부당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구씨는 세상을 떠난 동생을 향해 “오빠가 많이 못 도와줘서 정말 미안하고 오빠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겠다”면서 “정말 보고 싶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은 고 구하라씨의 친모를 찾았다. 친모는 제작진이 벨을 누르고 신분을 밝히자 “아니, 제가 할 얘기가 없다. 왜 그러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은 “구하라씨 재산 절반을 주장하는 이유가 뭔지 들어보고 싶다”고 물었지만, 친모는 “드릴 말씀이 없으니까 그냥 가라”고 회피했다.

유승혁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555542&code=61181111&sid1=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