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신명기 17:14-20 “다시 돌아가지 말라”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5. 15. 04:31

신명기 17:14-20 “다시 돌아가지 말라”

17: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1.
어느 나라건 왕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백성이라 하셨기에 사람을 왕으로 세울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2.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사정이 다릅니다. 주변 모든 나라가 왕을 중심으로 국가 질서를 형성하고 있어 왕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3.
분명 하나님이 왕이신데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니 눈에 보이는 왕이 있어야 안심입니다. 결국 사울 왕을 세우게 됩니다. 먼 훗날 얘기입니다.

4.
그 왕에 대한 모세의 예언입니다. 왕을 세울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일러둡니다. 타국인은 안됩니다. 반드시 동족 안에서라야 합니다.

5.
형제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왕도 백성도 형제지간입니다. 직분이 왕이지 다른 나라들처럼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얘깁니다.

6.
왕이 되어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병마를 많이 두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말을 구하러 애굽으로 돌아가면 안됩니다.

7.
애굽을 비롯한 고대 국가들의 군사력은 병마가 주축입니다. 당시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병마입니다. 모든 왕들이 원하던 게 말입니다.

8.
이스라엘은 병마의 나라에서 벗어났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인도로 40년을 훈련 받았습니다. 다시 그리로 돌아가는 것은 안될 일입니다.

9.
속뜻은 힘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병마가 많으면 자연히 병마를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습니다.

10.
둘째는 아내를 많이 두어서는 안됩니다. 솔로몬이 결혼한 숱한 아내들이 다 자기 우상을 갖고 왔습니다. 그 때문에 철저히 타락합니다.

11.
셋째, 금은을 많이 쌓아서도 안됩니다. 결국 왕이 해야 할 일은 율법서를 곁에 두고 주야로 읽어야 하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합니다.

12.
어떤 왕이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해지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을 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습니다. 왕도 백성들도 오래도록 평안함을 누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