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0-20 “전쟁을 치르는 원칙”
20: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1. 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화평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그 화평을 지키는 방법이 전쟁 외에 달리 방도가 없을 때 전쟁은 용인됩니다.
2. 그러나 전쟁사를 돌아보면 영토의 야욕이나 자원 수탈, 인종적 갈등, 종교 분쟁, 심지어 지도자의 탐욕과 같은 이유로 전쟁이 발발합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전쟁의 원칙은 첫째가 하나님의 전쟁입니다.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 이름이 성전입니다.
4. 따라서 영토 그 자체나 전리품과 같은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때문에 성전이 선포되면 어떤 것도 전리품으로 취해서는 안됩니다.
5. 흡사 제사를 드릴 때 번제로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남김없이 다 태워드리는 것입니다. 번제물은 온전히 하나님의 것을 되돌리는 것입니다.
6. 다만 성전의 대상은 둘로 나뉩니다. 가나안 땅에 거하는 족속들의 성읍과 그들과는 거리가 있는 성읍들입니다. 후자는 화평이 먼저입니다.
7. 먼저 화평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화평을 거부할 경우에는 전쟁을 치러야 하지만 남자들 외에는 다 취해서 소유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8. 가나안 족속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모든 생물을 살려두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합니다.
9. 그 이유를 명시합니다. 그들이 신들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가증한 일들을 결코 배우거나 본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진멸의 이유입니다.
10. 대표적인 것이 어린아이들을 제물로 바친 인신제사입니다. 또한 가나안 땅 곳곳에서 제사의 이름으로 횡행했던 음란한 행위입니다.
11. 하나님의 원래 의도는 살리는 것입니다.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겠느냐? 그들이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지 않겠느냐?”
12. 그러나 그 뜻을 접어야 할 만큼 타락하고 부패하면 심판이 시작됩니다. 진멸은 심판의 그림입니다. 그 점에서 전쟁은 비록 인간이 시작하는 것 같지만 그 결국은 심판의 도구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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