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관련해 “최윤희 문체부 차관이 스포츠인권 챙기라” 지시
입력 : 2020.07.02 15:10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였던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기인 출신 최윤희 문체부 차관이 나서서 전반적인 스포츠인권을 챙기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자인 최 선수가 폭력신고를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접수한 게 4월 8일이었는데도 제대로 조치 못해 불행한 일이 벌어진 것은 정말 문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향후 스포츠 인권과 관련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4월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 등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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