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유기성*신우인목사설교+칼럼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김동호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8. 29. 03:35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스티그마 추천 0 조회 28 20.08.26 11:05 댓글 0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Dhpk/2892?svc=cafeapiURL복사

 

게시글 본문내용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1.
어제 국희 진욱이 보러 제주에 왔습니다.
애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단데서
행복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2.
제주엔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셉니다.
그런데 전혀 몰랐습니다.
요즘 주택 창호 시스템이 아주 좋아서 바람 소리도 듣지 못하고 푹 잘 잤습니다.
그런데 밖을 보니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3.
어제 제주 내려오기 전 병원을 들러왔습니다.
얼마 전 받은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를 들었습니다.
조직검사를 했는데도 암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판명하기 어렵답니다.
양성과 악성의 세포 모양이 거의 같아서 잘 분별이 안 된다네요.
수술을 해서 떼어 내야만 확실히 판별이 된답니다.
보통의 경우 10%에서 30% 정도가 암이라네요.
이 경우 암이라해도 제법 착한 암이라 10년 생존율이 97% 랍니다.

4.
계속 바람이 부네요.
작년부터
폐암
전립선 암
갑상선 암(may be)
그리고 최근에 부쩍 더 세게 부는
네가티브 바람까지 (저 흔드는 것으로 재미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5.
잘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그 바람 소리 잘 듣지 못합니다.
태풍이 분다는 걸 감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잘 잡니다.
어제도 잘 잤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6.
제가 주 안에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in christ.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 바람 몰아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키시리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7.
끝까지
주 안에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고
잠 잘자고
밥 잘먹고
꿋꿋히 제 할 일 하며 사는 모습 잘 지켜서
그 평안을
여러분들에게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숙달된 조교처럼 말입니다.

8.
폐암은 제게 여리고 성과 같은 암이고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은 제게 아이성과 같은 암입니다.
폐암이라고 겁먹지 않고
착한 암이라고 만만하게 보지 않고
하나님께 똑같이 기도하며 잘 싸워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늘 사랑하고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