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칼럼; 설교원고모음

자연을 통해 말씀 하시는 하나님 [봉민근]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9. 25. 04:27

자연을 통해 말씀 하시는 하나님

 

 

 

 

 

글쓴이/봉민근

 

 

지난번 태풍의 위력은 대단했다.

많은 피해를 가져 왔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철판이 찢겨져 나가고 콘테이너가 바람에 종이 조각처럼 굴려가는 모습을 보았다.

 

인간의 노력으로 애써 가꾸어 놓은 농작 물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기도 했다.

 

참된 평화는 사람이 노력 한다고 해서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의 무능함을 절감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나님 만이 인간의 마음 속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자연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간의 모든 희로 애락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과

인간의 초라한 모습 속에서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는 태풍이였다.

 

겸손이란 우주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아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신과 하나님의 위치를 깨닫는 것이 참된 신앙의 시작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 두려워서 믿기를 원치 않으신다.

겁을 주어 하나님을 믿게 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우리중심의 마음을 원하신다.

자원하여 하나님께 나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신다.

그러나 인간의 오만함과 사악함이 하나님을 멀리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은가!

 

자연 앞에서도 꼼짝 못하는 보잘것 없는 인간이 절대 지존자이신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꼴이란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긍휼이 불타시는 하나님은 이런 자연을 통해서 치셨으나 다시 세워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깨닫게 하기 위해 때로는 시련도 주시지만 다시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사랑은

가히 인간이 흉내 낼수 없는 사랑의 극치요 정점에서 우리를 바라 보고 계신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존재는 가르쳐 주고 깨닫도록 알려 주어도 자신의 고집에 이끌리어

멸망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그곳이 도살장인 줄도 모르고 희희낙낙 하며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자연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면 좋겠다.

출처/ 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