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9:1-18 심판의 날이 임하다
39:6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1. 바벨론 군대가 18개월간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있던 동안 성안의 백성들 삶은 처참한 지경이었습니다. 최후 함락의 결과는 더합니다.
2. 시드기야 왕과 군사들은 한밤에 도주했으나 다 붙들립니다. 이어서 느부갓네살 왕 앞에서 심문을 받습니다. 그 수모는 정말 끔찍합니다.
3. 시드기야는 두 눈을 뜨고 먼저 두 아들의 죽음을 지켜봅니다. 차례로 모든 귀족들이 죽음을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두 눈이 뽑힙니다.
4. 사슬로 결박된 채 바벨론으로 옮겨집니다. 시드기야는 이제 더 이상 빛을 볼 수 없습니다. 스스로 죽고자 해도 죽음을 택할 수 없습니다.
5. 예레미야는 느부갓네살 왕의 특별한 보호를 받습니다. 그의 명령에 따라 감옥에서 풀려나 총독으로 지명될 그다랴의 집에서 쉬게 합니다.
6. 예레미야를 위기에서 구했던 에벳멜렉도 목숨을 건집니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그도 구원을 받았다고 기록합니다. 기적과 같습니다.
7. 예레미야가 살아남아서 쾌재를 불렀을까요? 자신이 41년간 선포했던 심판의 메시지가 눈앞의 현실이 된 것을 몹시 기뻐했을까요?
8.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왕들의 고집 앞에서도 눈물을 흘렸고, 패망한 나라와 포로 된 백성, 불탄 성전 앞에서도 눈물을 쏟습니다.
9. 선지자의 역할은 심판의 증인이 되는데 있지 않습니다. 그의 사명은 심판 앞을 가로막아 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줄곧 회개를 외칩니다.
10. 심판의 날은 각 개인에게도 임합니다. 누구나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그 다음은 결산입니다. 영원의 시간 앞에 서야 합니다.
11. 그 때문에 영원하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메시지가 선포됩니다. 죽음이 끝이라면 이 모든 것은 속임수입니다. 그러나 심판은 사실입니다.
12.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은 죽음 앞에 서야 할 날이 있다는 뜻입니다. 인간에게 숱한 기회가 주어지는 까닭은 기회가 사라지는 시간이 있다는 뜻입니다. 심판의 날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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