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1:1-18 암살과 학살의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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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1:1-18 암살과 학살의 참극
41:3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
1. 한 사람이 죽어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 있는가 하면, 한 사람이 살아 수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는 일이 있습니다. 역사의 비극입니다.
2. 패전의 아픔을 딛고 겨우 숨을 쉬는가 했는데 임시 행정수도와 같은 미스바에서 참극이 일어납니다. 총독 그다랴가 암살을 당합니다.
3. 그의 암살은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반바벨론 세력의 핵심인 암몬 왕 바알리스가 유다 왕족 이스마엘과 모의한다는 얘기가 들렸습니다.
4. 그러나 그다랴는 그 얘기를 전하고 이스마엘을 제거하도록 허락해달라는 요하난의 제안을 일축하고 미스바로 찾아온 일행과 대면합니다.
5. 열 명의 암살단은 식사 도중에 그다랴를 칼로 죽이고, 그의 부하들과 바벨론 군인들을 죽입니다. 미스바에 피비린내가 나기 시작합니다.
6. 일단 피를 흘리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추지 않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다랴 총독 암살 사건이 이틀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것입니다.
7. 이스마엘과 그 부하들의 칼끝은 또 다시 미스바를 향해 오고 있는 순례자 80명을 겨눕니다. 순례자들을 성내로 유인해서 죽입니다.
8. 80명 중 열 명은 그들이 가진 소유를 내놓겠다는 조건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이 정도면 정치적인 쿠데타가 아니라 그냥 살륙입니다.
9. 이스마엘 일당은 점점 대담해집니다. 학살한 시체들을 웅덩이에 쌓습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요하난이 병력을 이끌고 이들을 따릅니다.
10. 다행히 인질로 붙들어 암몬으로 가려고 하던 일당의 걸음을 멈춥니다. 끌려가던 백성들이 풀려나고 이스마엘은 몇몇과 도주합니다.
11. 요하난은 구출한 자들과 애굽 갈 계획을 세웁니다. 바벨론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들의 배후로 지목될 것을 우려합니다.
12. 그야말로 혼란에 혼란입니다.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없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백성들은 목자 잃은 양떼나 같습니다. 지도자로 자처하는 자들은 절도가 아니면 강도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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