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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주님! 내 아이의 참 부모는 당신이십니다. [- 사랑으로 산다, 최에스더 / 규장]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10. 1. 06:26

그렇습니다, 주님! 내 아이의 참 부모는 당신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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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너희 염려를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 7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잠언 14 26

 

내용

 

아빠가 돌아가신 뒤에 첫아들을 낳았다.

세상이 소원대로가 아닌 하나님 뜻대로라는 것을 뼈저리게 배우고 뒤였다.

그때 어린 생명을 앞에 두고 얼마나 오래 울었는지 모른다.

아빠를 놓친 것처럼 아기도 놓칠 것만 같았다.

두려움이 나를 삼키면 좀처럼 헤어 나올 몰랐다.

기적에 관해 공부를 했으니 이제 시험을 쳐보자고 같았다.

 

 

내가 모자라서, 내가 잘못해서 생명을 지키지 못할까 불안에 떨었다.

내가 이해할 없는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품에 안고 있는 아기가 연기처럼 사라질 것만 같았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아들을 내놓으라고 하신 것도 아닌데,

그는 하룻밤 사이에 끝낸 고민을 나는 년도 넘게 끌며 항복하지 않았다.

 

누가 믿을까.

기도 때마다 앞에 버티고 서서 내게 항복을 요구하던 것은 나에게도 일어날 있는 불행에 대한 인정이었다.

자식을 잃는 불행. 예수님을 믿는 가정에 지금도 일어나는 일임에도 내가 자식을 잃거나 어린 자식이 부모를 잃는 불행은 내게 일어나서는 된다고 버텼다.

내가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이 인정을 테스트하실 같아서 도저히 항복할 없었다.

 

누가 믿을까.

나를 짓누르는 어마어마한 기도와 씨름하다 나가떨어지기를 수백 . 나는 필사적으로 거부했지만 어느 기도에 눌려 나도 모르게 항복하고 말았다.

항복이라니. 말이 되는가.

기도에 항복하다니.

항복할 따로 있지.

어떻게 엄마인 내가!

다시 주워 담자. 취소하자.

 

그러나 항복은 순간일지라도 흔적을 남겼다.

가슴 깊이 박혔다가 다시 빼냈어도 상흔은 뚜렷했다.

어처구니없는 항복을 보여주는 상처였다.

 

 

나는 자식에게 일어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요, 아들의 주인, 부모는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으로 항복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으로, 나보다 사랑으로 그를 키우실 것을 진심으로 믿는다는 고백이었다.

 

누가 믿을까.

기도일 뿐이지 않느냐고. 상상일 뿐이고 생각일 뿐이지 않느냐고.

뼈가 깎이고 피가 마르는 같은 고통, 멈출 없는 눈물, 그리고 통곡이 질문들을 거부한다.

기도는 내게 안겨서 눈물을 닦아주었던 아들의 작은 손만큼, 아이의 눈에서도 흐르던 눈물만큼 실제였다.

 

누가 믿을까.

지금도 때때로 기도는 내게 와서 다시 묻는다.

고백이 어린 아들을 갈대 상자에 떠나보내던 요게벳의 노래 되어 세상에 나온 지금도 다시 질문을 받는다.

네게 아프게 다가올 하나님의 섭리라도 너는 받을 준비가 되었느냐.

겨자씨보다 작으나 내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었던 믿음을 다시 꺼내본다.

 

누가 믿을까.

아직도 나는 두렵다.

아직도 떨린다.

두려움을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완전히 항복한다.

 

나는 믿는다.

어쩌면 안다는 적절한 표현일 수도 있겠다.

 

옳소이다 이렇게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마태복음 11 26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태복음 26 39

 

- 사랑으로 산다, 최에스더 / 규장

 

기도

 

하나님, 안의 불안과 걱정, 근심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나의 힘과 능으로 없음을 깨달으며 주님 앞에 온전히 나아갑니다.

주인이시며 부모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자신과 자녀, 가족을 주님 앞에 내어놓고 맡길 함께하여주시고 은혜를 허락하소서.

 

적용과 결단

 

나쁜 일이 생길까 두려움과 근심에 휩싸이십니까?

나에게, 사랑하는 자녀에게, 부모님에게 사고나 병이 생길까 걱정하십니까?

우리에게 일어날 모든 일을 주님께 맡깁시다.

그분의 섭리 아래, 나보다 나를, 나보다 자녀와 부모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