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필 자유언론상’ 김이택 ‘한겨레’ 대기자
등록 :2020-10-13 15:01수정 :2020-10-14 02:39
“탄탄한 논리로 수구언론 문제 지적”
특별상 뉴스타파 ‘국회 세금 도둑추적’팀
동아투위, 23일 한국언론회관서 시상식
김이택 <한겨레> 대기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는 ‘안종필 자유언론상’ 올해 본상 수상자로 <한겨레> 김이택 대기자를 선정했다. 안종필 자유언론상은 안종필 제2대 동아투위 위원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1987년 10월 제정된 상이다.
동아투위는 13일 “김이택 대기자가 <한겨레> 칼럼과 <한겨레티브이(TV)>의 ‘김이택의 저널어택’ 등을 통해 철저한 팩트에 기반한 탄탄한 논리와 설득력으로 수구 언론과 수구 보수 세력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통렬하게 지적해왔다”며 “특히 올해 100년을 맞는 조선·동아의 친일·독재 부역의 역사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 없는 모습에 대해 칼럼과 논평을 통해 비판하고, 언론의 공적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개혁을 꾸준히 제기해온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상은 <뉴스타파>의 ‘국회 세금 도둑 추적’ 제작팀에 돌아갔다. 이들은 막대한 세비가 사용됨에도 대부분의 예산 지출 내역이 비밀로 감춰졌던 국회를 개혁하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30분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회관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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