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4:1-18 마지막에 찾는 사람
4:18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1. 우리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동시에 살고 있습니다. 둘 다 실재하는 세상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게 아닙니다.
2. 바이러스의 세계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세상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미세한 세상이 인간 세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나라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얼핏 얼핏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4.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을 부수고 성전 기물을 바벨론으로 옮겨올 때 그들은 마치 하나님나라를 정벌한 것 같이 기고만장했겠지요.
5. 바벨론의 어느 누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손에 맡겼다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들이 끌고 온 포로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6. 그러나 금신상 사건 때 다니엘의 세 친구가 풀무불에서 조금도 화상을 입지 않고 생존한 것을 목격하고 나서는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7. 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께서 이적을 베푼 사실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고 하나님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게 될 것이다.”
8. 느부갓네살이 개종한 것입니까?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놀라고 두려워하게 된 것뿐입니다. 하나님을 여러 신들 중 센 신으로 인정합니다.
9. 하나님께서 다시 꿈을 통해 계시하십니다. 하늘에 닿는 나무를 잘라버립니다. 그루터기를 쇠와 놋줄로 옭아맵니다. 불길한 예언입니다.
10. 그는 다시 번민하고 전국 술사들을 부릅니다. 왜 다니엘부터 부르지 않았을까요? 젊은 술사를 너무 의지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겠지요.
11. 그러나 누구도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하지 못합니다. 왕은 결국 다니엘을 찾습니다. 맨 마지막에 찾습니다. 달리 길이 없는 탓입니다.
12.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맨 마지막에 찾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맨 마지막에 찾기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끝내 외면하는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인간이 처음부터 하나님을 찾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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