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5:13-29 상급은 괜찮습니다
5:17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 벨사살 왕이 벽에 나타난 글을 해석할 수 있다는 다니엘을 보자 안심합니다. 그는 파격적인 포상을 제안합니다. 모든 걸 줄 생각입니다.
2. 자주색 옷을 입혀주겠고, 금 사슬을 목에 걸어줄 것이고, 나라 안에서 서열 3위의 자리에 앉히겠다는 것입니다. 왕에 버금갈 상급입니다.
3. 다니엘의 대답은 왕이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불쾌한 말입니다. “왕의 예물은 왕이 다 가지시고,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십시오.”
4. “그렇게 하시더라도 내가 왕을 위해서 이 글을 읽고 그 뜻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일은 돈이나 자리 때문에 할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5. 다니엘 다운 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하는 목적은 돈이나 자리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은 더합니다. 돈이라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6. 자리도 그렇습니다. 그 자리에 갈 수만 있다면, 그 자리를 지킬 수만 있다면 무슨 말이라도 내뱉는 세상입니다. 참으로 목불인견입니다.
7. 다니엘은 돈도 권력도 명예도 다 관심 밖입니다. 누려본 것들이지만, 누려보겠다고 몸부림친 적이 없습니다. 은혜로 받은 것들입니다.
8. 그는 신앙의 가치를 떨어뜨린 적이 없습니다. 신앙의 격을 위해 어떤 것도 타협하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그의 격을 지켜주십니다.
9. 믿음은 점점 소유로부터 자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갑니다. 만유의 주인 되시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소유에 묶일 수 없는 탓입니다.
10. 아브라함이 조카 롯 때문에 전쟁을 치르고 상당한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그걸 다 되돌려줍니다. “너희 신발끈 하나도 내가 갖지 않겠다.”
11.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데 방해가 될까 노심초사합니다. “여러분에게 폐를 지지 않으려고 밤낮 일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12. 진리가 소유에 묶인 적은 없습니다. 자리에 편승하는 일도 없습니다. 상급에 눈먼 자를 통해 복음은 잘 전해지지 않습니다. 성공에 목마른 자를 통해 좀처럼 그 씨앗이 뿌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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