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초빙을 위한 기도
은혜 추천 0 조회 37 20.03.16 08: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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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우리 교회의 청빙위원이 새로운 목사를 모실 준비를 완료했다. 평소 ‘주의 종’이라고 떠받들고 존경하며 가까이 가지도 못했던 목사를 평신도들이 서류심사를 하는 것이다. 직접 대면하지도 않고 60명에 가까운 분들을 응모한 서류만 보고 두세 사람으로 압축해서 뽑는 것인데 그중에 혹 실수로 아주 훌륭한 분을 빠뜨릴 수도 있다. 그래서 기도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기도해도 하나님은 꼭 이 사람이다고 지목해 주시지 않는다. 제출한 서류를 읽어보고 최종 후보를 가려내야 한다. 전혀 모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글을 잘 읽어보면 거기서 풍기는 분위기와 느낌이 온다. 그 사람을 만난 것처럼 그 사람 냄새가 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은사는 주셨다. 나는 청빙위원이 아니다. 그래서 청빙위원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시를 주시도록 기도할 수밖에 없다. 나는 다음 몇 가지 자격을 갖춘 분이 뽑히기를 기도한다.
1.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 다윗은 문벌과 학벌이 아니고, 말없이 양을 치고 순종하며 주님의 부르심을 기다리고 있던 지도자였다. (삼상 16:7)
2. 발 씻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 나를 따르라! 하고 자신만만하게 군림하지 않고 남을 섬기는 지도력을 가진 분. 자기를 낮추고 꿇어앉아 대화하며 평신도와 동역하는 지도자. (요 13:7)
3. 외식하는 바리새인이 아니고 죄인인 세리처럼 사는 사람. 율법, 형식, 제도,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주 앞에서는 모두 죄인이라고 자기를 낮추는 지도자. (눅 14:18)
4. 바울처럼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소망의 인내심이 있는 사람.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 속에서 주를 만나고, 스스로 깨달아 주님을 모시고 살게 되도록 인내하며 끝까지 가르치는 지도자. (행 11:26)
5. 사마리아인처럼 자비를 베푸는 사람. 힘든 자를 상담하고 병든 자에게 모든 것에 앞서 자비를 베푸는 지도자. (눅10: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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