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7:15-28 번민하고 간직하다
7:28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
1.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비록 환상을 보았다고 해도 하나님의 정확한 뜻을 알기가 힘듭니다.
2. 왕들의 꿈을 다 해석했던 다니엘 자신은 정작 스스로 환상을 보고 번민합니다.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어 고심하다 그 해석을 구합니다.
3. 다니엘이 대체 누구에게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해석을 물을 수 있습니까? 결국 환상을 주신 분에게 물어볼 수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4. 그가 듣게 된 해석입니다. “네 짐승은 앞으로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영원, 영원하리라.”
5. 다니엘은 이 해석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그가 보았던 것 중에 형상을 알 수 없는 네 번째 짐승에 관해 확실하게 알기 위해 또 묻습니다.
6. 참 대단합니다. 보통 입을 열지 않습니다. 두려우면 더 입을 닫습니다. 몰라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결론을 내립니다.
7. 그 때문에 많은 예언이 빗나가고 웃음거리가 됩니다. 이렇게도 해석되고 저렇게도 해석될 때 정확한 것은 사람의 생각이 아닙니다.
8. 다니엘은 끝내 환상의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넷째 나라의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9. 로마 제국이 오히려 기독교를 공인했고 국교를 선포합니다. 중국 공산당이 기독교를 말살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도가 늘었습니다.
10. 이란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내고 있지만 지하교회는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 땅에도 30만 이상의 성도가 있습니다.
11. 다니엘이 환상을 본 때는 벨사살 왕 때입니다. 그는 바벨론의 끝을 알고 싶었겠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메시아의 오심을 알려줍니다.
12. 로마의 박해가 끝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사도 요한에게는 종말의 때에 관한 환상이 주어집니다.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환상과 계시는 언제나 도피의 출구가 아니라 소망의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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