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삼서 1:1-15 “누구를 본받고 사나”
1:11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예전에 다 하던 일들이고 누군가에게 보고 듣고 배운 것입니다. 단지 새것이라면 쓰고 있는 물건들입니다.
2.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들은 대개 새로운 기능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지 전혀 색다른 사물이 아니지만 그 욕구를 못 이깁니다.
3. 그래서 비슷비슷한 것이 정말 많습니다. 때문에 새로움을 위해서 차별화하려는 노력이 애처롭습니다. 결국 서로가 곁눈질하며 삽니다.
4. 따라서 우리가 쉴 새 없이 하는 일의 하나가 무엇인가를 본받는 것입니다. 지식을 탐구하는 것도 그렇고 소유를 결정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5. 대부분 순수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보다 누군가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인간은 나서 죽을 때까지 사회적 존재인 탓입니다.
6. 모든 사람이 다 사회적 환경에 굴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디에 속했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7. 심지어 어디에 사는가도 그렇고 누구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도 그렇습니다. 마치 냄새가 옷에 스며들 듯 환경의 체취가 배어듭니다.
8. 신앙의 여정도 같습니다. 동반자가 중요합니다. 신앙 안에서 처음만나는 친구가 흔히 내 신앙의 모습을 결정합니다. 부지불식간입니다.
9. 때문에 사도 요한은 이단에 속한 자는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나누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그들은 동기부터 악하고 목적도 악합니다.
10. 그렇다면 신앙 안에서 누구와 사귀어야 합니까? 하나님을 알고 믿는 자입니다. 바로 알고 바로 믿으면 그는 언제나 선을 행합니다.
11. 앎도 믿음도 잘못 된 자는 악의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굳이 그들을 본받을 까닭이 없습니다. 지혜는 항상 악과 거리를 두고 삽니다.
12. 신앙은 내가 본 받을 것을 정해 가까이하고, 본 받지 말아야 할 것과는 거리두기를 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본받고 따를 분은 오직 한 분이고, 언제나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은 타락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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