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마태복음 21:1-17 “강도 소굴을 만들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4. 8. 05:48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마태복음 21:1-17 “강도 소굴을 만들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cafe.daum.net/stigma50/EfmC/1373?svc=cafeapiURL복사

 

마태복음 21:1-17 “강도 소굴을 만들다”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1.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는 첫 발걸음을 성전으로 향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유월절 절기를 앞두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 기도하는 사람들도 가득해야 할 성전은 상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환전상과 제물상입니다. 물론 검은 거래의 산물입니다.

3. 성전세 반 세겔은 당시 이틀치 품삯입니다. 해외에서 온 순례객들은 로마나 헬라 돈을 가져왔고 성전 돈으로 바꿔서 지불해야 했습니다.

4. 짐승은 제사장이 흠이 없다는 판정을 내려야 제물입니다. 멀리서 몰고 오느라 고생하고 제물 취급을 못 받느니 성전에서 샀습니다.

5. 성전 안에 있는 이방인의 뜰은 황금알을 낳는 거대한 장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6. 양과 소들을 성전에서 다 내쫓으셨고, 환전상들의 상을 엎어버리셨습니다.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겠지요. 누구도 만류하지 못합니다.

7.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느냐? 어찌하여 너희들은 이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느냐?” 누가 답하겠습니까?

8. 잠시 후에 예수님의 자격을 따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대체 당신이 이런 일을 행하는 자격이 무엇이오?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소?”

9.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킬 것이다.” 46년간 지은 성전을 어떻게 사흘에 짓겠다는 말인지 다들 알아듣지 못합니다.

10. 심지어 제자들조차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야 이 말씀을 깨닫습니다. 유대인들은 결국 이를 빌미삼아 성전을 모독한 죄로 처형합니다.

11. 성전청결사건은 성전폐지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몸을 성전으로 선포하셨고, 성령이 거할 몸을 성전 삼으십니다.

12. 훗날 밧모섬에서 사도 요한이 본 새 하늘 새 땅에는 성전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묻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