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마태복음 27:45-56 “예수님이 울부짖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4. 15. 17:08

마태복음 27:45-56 “예수님이 울부짖다”

27:46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1.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일곱 마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들의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저들은 무엇을 하는지 모릅니다.” 기막힌 기도입니다.

2. 우리는 근거가 있는 비난이라 할지라도 자신에 대한 비난은 단 한마디도 못 참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억울한 죽음 앞에서 기도합니다.

3. 그 와중에 어머니 마리아를 요한에게 부탁했고, 십자가의 한 강도의 구원 요청에 기꺼이 응답하셨습니다. 목마르다고 고통을 표했습니다.

4. 또 한마디가 부르짖음입니다. 울부짖음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십니까?” 처절한 절규입니다.

5. 도대체 세상에 어떤 신이 고통을 호소하고 그 고통 가운데 울부짖습니까? 기독교는 그 점에서 하나님이 울부짖는 유일한 신앙입니다.

6.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신 예수님의 이 절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리스도가 어떻게 버림을 받게 된 것입니까?

7. 한가지로 밖에 설명되지 않습니다. 죄인들을 버리시지 않겠다는 결정 때문입니다. 이보다도 더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한 사례가 있습니까?

8.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다음 고백입니다. “다 이루었다.” 벌거벗긴 채 피투성이가 되어 숨이 끊어지면서 고백한 말씀입니다.

9. 당시 십자가 곁에 서있던 누가 이 말을 알아들었겠습니까? 아무리 보아도 십자가의 죽음은 일말의 유익도 없어 보이는 비극적 결말입니다.

10. 그러나 예수님을 버렸던 제자들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처형한 무리들까지도 십자가의 고난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11. 결국 가이사만이 신의 아들이라고 말해야 했던 사형집행인 백부장까지 고백하게 됩니다. “그 분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12. 예수님은 인간의 죗값을 다 지불해야 하는 소명을 다 이루셨고, 스스로를 제물로 드린 것까지 다 받아들여졌습니다. 그 결과 예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구원받게 된 것이 어떻게 독선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