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골산☆칼럼; 설교원고모음

불공평과 순종 [창골산 봉서방 제1263호]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4. 17. 07:10

불공평과 순종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마운틴 휘트니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빌 게이츠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않다.

그런 현실에 대해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참으로 냉혹하고 야속한 말입니다(중략).

하지만 그의 말을 차분히 되새겨보면 한편으로 이해가 됩니다.

불공평하고 벅찬 현실을 도외시한 채 그저

‘인생은 아름답고 살 만하다.’고 하는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균승 저(著) 「왜라는 질문을 하고 어떻게 하는 방법을 찾아 나서

다」(프롬북스, 7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화 속 악당은 총에 맞거나 악행이 낱낱이 파헤쳐지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천연덕스럽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시지만 사람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죄성은 공평한 하나님의 나라를 불공평하게 만들었습니다.

죄 많은 세상이기에 아이러니를 인정하고 불공평을 인정할 때

비로소 인생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불공평을 느낀다고 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지

그 물을 포도주로 만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공평하다’면서

순종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순종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지 않는 겁니다.

이 세상 속에서 불공평한 일들에 대한 해석을 완벽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불공평을 핑계로 불순종하면 나 또한 불공평한 악당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요2:7)/자료ⓒ창골산 봉서방

진리와 사랑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면 진실해야 한다.

 

진리가 필요하다. 참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사랑 안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닮으려면 진리와 사랑이 함께해야 한다.

 

아무리 진리가 충만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진리로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

 

결국 ‘신 바리새인’이 된다.

 

그리스도를 닮아 가려면 진리와 사랑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아 가면 사람이 진실해진다.

 

결국 사랑 안에서 진실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다.

 

-이권희의 [목사님, 제자훈련이 정말 행복해요] 중에서-

 

 

 

진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진리대로 살아가는 삶은 더 중요합니다.

 

진리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사랑안에 거합니다.

 

진리와 사랑안에 거하는 사람에게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습니다.

 

진리를 행하는 자는 형제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없는 자는 거짓을 행하며, 스스로 속아서 사는 자입니다.

 

주님은 사랑과 진리입니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참된 회개란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는 것

 

 

 

 

회개는

두 가지로 정의 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통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통회의 마음이 없이는 회개할 수 없으며

회개한 사람은 통회의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회개 없이도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후회나 비애를 느낄 수 있으며

통회하는 마음을 갖고도 회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어떤 잘못에 대한 통회를 느끼고

회개를 한 후에 반복적으로 그 일을 하였다면

그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참된 회개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러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요나 목사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에서-

 

 

만약

누가 회개를 했다고 하면서도 계속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들을 한다면

그는 변화된 것도 아니며 회개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는

바리새인들이나 사두개인처럼

종교적 활동을 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과연

오늘날 예수를 믿는 우리는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나온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삶 가운데 나타날 것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교회생활에 성실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기 일에 충실할 것입니다.

 

그러나

혹 당신이 예수를 믿으며 자칭 성도라 하면서

성경이 금한 죄를 짓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가 끝나는 날

주의 판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순종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을 그를 믿고 따르며, 그분의 뜻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 : 24)


이것은 과거 이기적인 죄의 삶에 대하여는 "아니요"(No)라고 하며, 예수님께는 "예"(Yes)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적인 신앙은 외적인 순종을 동반해야 한다. 케르케고프(Kierkegaard)는 "믿기 어렵다는 것은 순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순종이 없다면 진정한 믿음도, 제자도도 없다.


교회 안의 많은 사람들이 핑계를 내세우며 되도록 편한 쪽으로 제자도를 타협하려고 한다.
마지막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예수님의 부름에 언제 '예' 혹은 '아니오'라고 할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의 몫인 셈이다.


진리는 냉혹하리만큼 명백하다.
만약에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주님이 아니라면 그는 결코 어떠한 의미에서라도 주님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에 있어서는 절반이라는 개념이 없다. 전부라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

어떻게 죄를 죽일 수 있을지 기억하라

 

 

 

 

우리가 무한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천국의 삶이다.
천국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것에 매여 있다면 우리는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없다.
그렇다면 천국의 삶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가? 그중 한 가지 방법은 '어떻게 죄를 죽일 수 있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마음과 생각을 집중해서 세상의 것을 추구하고, 모두 다 소유했다고 하자.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이러저러한 것을 소유하면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잠시 생각으로 지은 죄나 가장 사소한 죄 하나조차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평생 얻은 모든 것이 죄 하나를 없애지 못한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고, 죄로 인한 재앙을 피하며, 죄를 죽일 수 있는 지 아는 일에 관심을 더 기울이는 것이 현명하다.


세상을 추구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끈기 있게 죄를 피하고 죽이는 일에 관심을 쏟으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요점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