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믿음의 글

성령체험의 간증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4. 20. 06:18

성령체험의 간증

2021.4.14. 08:00

 

시립공원묘지에 안장된 모친 묘소를 처음 방문할 때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되는 기쁨을 누리는 가운데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성령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살아야 함에도 마음뿐이요 넘어지고 회개하고 사는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함이 없고 우리가 성화되어가는 과정을 부모가 안타까운 심정으로 끝까지 인내하며 자녀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리듯이 성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계심을 일상생활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여러 가지 형태를 통해 은혜를 체험하게 되는 신앙간증을 할 수 있으니 참으로 큰 축복이라 할 것입니다.

 

2021414일 새벽 꿈 속에서 본 환상을 통해 경험한 성령체험에 관하여 간증을 하게 되니 하나님은 사랑의 원천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나그네로 살았던 이 세상의 삶을 접고 본향인 하늘나라를 향해 떠나신 것은 201145일인데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떠나신 지 만 10년이 되는 2021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묘하게 되는 필자는 만 61세가 되는 지금까지 먹고 사는 문제와 얽힌 경제적 어려움 등 온갖 고초를 겪으며 살다 보니 사랑하는 어머니의 묘소를 처음으로 찾게 되는 불효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새벽에 꾼 꿈속의 환상은 형언할 수 없이 신기하고 묘했다. 내가 홀로 운전하는데 주위에 보이는 것은 없고 망망 대해 같기도 하고 구름 속 같기도 하여 앞이 확 트여 있는 곳을 기분 좋게 구름 위를 운전하며 앞을 향하여 날아가듯 한데 무엇인가 성공하여 성취한 것이 상자 같은 것에 담겨있으니 잘 보관하고 기념하라는 뜻으로 어렴풋이 느껴지면서 전혀 근심 걱정 없이 기쁨이 충만하여 최고의 평안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26:1-16, 14:3-9 마리아의 사랑과 헌신]

 

나는 꿈 속의 환상으로 성령 하나님의 재촉을 받았는지 나도 모르게 날씨부터 확인한 바 어제의 비는 그치고 밝게 해가 비치기 시작하니 만사 차치하고 어머니 묘소부터 찾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여 나의 주거지에서는 멀리 떨어져있는 시립공원묘지를 난생 처음으로 방문하기 위해 소형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는데 전혀 막힘 없이 헤매지도 않고 묘지에 도착했을 뿐만 아니라 조카딸로부터 들은 정보를 이용하여 찾기 시작하여 몇 분 걸리지도 않고 금방 나의 어머니 고 OOO(세례명: 마리아)십자가 아래 새겨진 묘비명을 읽을 수 있게 찾아낸 것이었으니 이것이 바로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마리아라는 세례명을 볼 때 어머니는 사랑과 헌신의 대명사라 할 정도로 평생 이웃을 챙기며 기도하면서 성실하게 살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믿음의 선배를 기억하고 그들이 나그네로 살았던 이 세상에서 살면서 행했던 선행 등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실천했던 아름다운 열매들을 찾아 기념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들려지면서 이러한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나를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임이 깊이 느껴지는 것이었으니아멘. 알렐루야!

 

조카의 막연한 정보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어머니의 이름만을 가지고 찾았는데도 전혀 어려움 없이 쉽게 찾고 보니 감개가 무량했다. 나의 마음 속에서 상상했던 대로 북쪽으로부터 남쪽을 향해 4번째 줄로서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3번째 묘지였고, 번호로 구분된 단지구역은 맨 북동쪽인 1번 구역에서 금방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나의 어머니의 카톨릭 성당의 세례명 마리아십자가 아래 어머니의 성명 옆 괄호 안에 각인되어 있는 것이 어머니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살았던 필자에게는 퍽 감동적이었다.

 

이제부터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푯대를 향해 복음전도를 열심히 하여 선행을 베풀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의로운 행진을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