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ct 찍은 것 결과 보고 왔습니다. 깨끗하답니다.
폐암 수술 받은지 2년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 2년 안에 재발 될 가능성이 60%라고 하였는데 그러니까 재발 될 가능성이 안 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인데 우선 첫 번째 능선을 무사히(?) 잘 넘긴 셈입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지막지한 그래서 제가 디도스라고 이름 붙인 여러분들의 중보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지막지한 기도를 받았습니다. 아마 저처럼 많은 중보기도를 받은 사람도 많지 않을 겁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날기새 에스겔 cmp 사역 열심히 하는 것으로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에스겔 선교회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 주고 계십니다. 일하라고 보내주시는 후원금을 쓰지 않고 쌓아 두는 건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여 지출을 과하다 싶으리만큼 세웠습니다. 그래 놓고는 매달 후원 수입이 지출에 못 미치면 어떡하나 걱정합니다.
지난 4월도 감사하게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조금 아슬아슬 했는데 마지막 주간이 되니 다 채워지고 조금 넘었습니다. 후원자 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통장에 이름은 뜨지만 누군지도 모르고 고맙다고 전화나 편지도 못 드립니다.
에스겔 선교회라는 이름은 에스겔서에 나오는 예루살렘 성전 환상을 생각하고 지은 이름입니다.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 바다로 흐르는 동안 그 물이 닿는 곳마다 죽었던 것이 살아났다는 그 환상 말입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공정하게 효과적으로 정직하게 후원금이 잘 쓰여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몰라도 우리 하나님은 아실터이니 하나님이 칭찬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