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9:16-26 “죽지 않도록 알리다”
19: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1. 수많은 만남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 같은 만남이 아닙니다. 스쳐 지나가듯 하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일생을 좌우하는 만남도 있습니다.
2. 크게 보면 목적이 있는 만남과 별다른 목적이 없는 만남으로 나뉩니다. 만약 목적이 있다면 그런 만남은 만남 이전에 조건이 있습니다.
3.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은 어떨까요? 세상의 그 어떤 만남보다 특이합니다. 그 만남은 인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없는 만남입니다.
4. 하나님은 태초에 인간과의 만남을 계획하셨습니다. 물론 진화론의 입장에서는 창조도 계획도 필연도 다 헛된 얘기로 치부할 것입니다.
5. 그러나 성경의 입장을 따르면 하나님은 창조에 목적이 있고 구원에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만남은 그분께 달렸습니다.
6. 하나님은 계시하기 위해 찾아오시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계시적 사건입니다. 모세는 이미 시내산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7. 그의 소명은 이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일입니다. 그는 혼자 시내산 정상을 오르내립니다. 전령과도 같습니다.
8. 그가 전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이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과의 대면은 목숨이 달려있는 일입니다.
9. 모세에게 거듭 강조합니다. “나를 보려고 밀고 들어오다 많이 죽는 일이 없도록 해라.”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선을 넘어서는 안됩니다.
10. 그 만남은 먼저 반드시 모세를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자 하나님의 결정입니다. 그 다음은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만 합니다.
11. 모든 생명체에게 태양이 필요하지만 태양과 너무 가까우면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거리가 생명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12. 모세는 반드시 경고를 전해야 합니다. 백성이 듣건 안 듣건, 믿건 안 믿건 반드시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복음을 믿는 것이 생사를 가른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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