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시편 4:1-5:12 “내 마음에 두신 기쁨”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6. 5. 17:58

시편 4:1-5:12 “내 마음에 두신 기쁨”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1. 농사 짓는 이들에게는 추수보다 큰 기쁨이 없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거래하며 큰 이윤을 남기는 것보다 큰 기쁨이 없습니다.

2. 신앙인은 무엇으로 기뻐할까요? 하나님으로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신 사실로 기뻐합니다. 그 외 무엇이건 견줄 것이 없습니다.

3. 아버지가 무엇을 주어서 기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가 반드시 기도에 응답해주셔서 기쁜 것만도 아닙니다. 함께 하는 사실이 기쁨입니다.

4. 아이는 눈만 뜨면 먹을 것을 찾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 아이가 눈을 뜨면 찾는 첫 번째는 어머니입니다. 젖은 엄마를 찾은 이후입니다.

5. 아이가 엄마로 인한 기쁨은 아이가 먹는 그 어떤 음식보다 귀한 것입니다. 그 기쁨은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근원적인 기쁨과 같습니다.

6.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기쁨은 풍성한 수확이 주는 기쁨이나 좋은 새 포도주의 맛과도 비할 수 없습니다.

7. 그것들이 즐겁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인간이 만족할 수 있는 대상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기쁨은 관계의 기쁨입니다.

8. 우리의 마음은 그 기쁨을 담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면 누구도 그 기쁨을 빼앗지 못합니다. 놀라운 능력입니다.

9. 신앙인에게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곧 능력입니다. 그는 기쁨이 담긴 그릇인 그 마음을 지킬 줄 압니다. 그 마음은 생명의 자리입니다.

10. 우리가 날마다 기도하는 것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거나 또는 이루고 싶은 일 때문일 수도 있지만, 으뜸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11. 마음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고 기쁨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기도하는 사람의 능력이자 특권입니다.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빛입니다.

12. 세상은 갈수록 빛을 잃어가며 분노의 어둠이 세상을 삼킬 듯 뒤덮었습니다. 무엇으로 믿음의 길을 지켜야 할까요? 주께서 우리 마음에 두신 기쁨입니다. 소유가 주는 그 어떤 것보다 큰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