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출애굽기 30:17-38 “어떻게 거룩해지나”

성령충만땅에천국 2021. 6. 28. 11:04

출애굽기 30:17-38 “어떻게 거룩해지나”

30: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1. 성막 전체에 바를 관유를 만드는 법이 있습니다. 어떤 재료를 얼마나 써서 만들 것인지 세세하게 기록돼있습니다. 그 법을 지켜야 합니다.

2. 그래야 거룩한 관유가 됩니다. 기름 재료 하나하나가 거룩해서 거룩한 기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따라야 할 법을 지킬 때 거룩하게 됩니다.

3. 신앙의 길을 가면 누구나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거룩해지고자 하는 열망이 더 없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4. 내 생각에는 재료를 더 많이 쓰면 더 거룩해질 것 같습니다. 또 어떨 때는 재료가 좀 덜 들어간다고 해도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5. 언제나 변질되고 타락하는 것은 그 작은 차이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내 생각대로 지으면 사고 납니다. 설계 도면대로 지어야만 합니다.

6. 운전할 때도 마찬가집니다. 운전 경력이 짧을 때 오히려 사고가 잘 나지 않습니다. 운전이 제법 익숙해졌을 때 사고가 더 자주 일어납니다.

7. 성막의 모든 구조는 만들라고 하는 식양대로 만들어집니다. 성막 안에 비치될 모든 기물들도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만들지 않습니다.

8. 그렇게 만들고 비치된 모든 성물들에 관유를 발라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빼면 안 됩니다. 최고급 향유가 아낌없이 허비되어야 합니다.

9.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에게도 빠짐없이 발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제사장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고 명시합니다.

10. 이런 금지 명령이 못마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누구는 발라주고 누구는 발라주지 않느냐고 불평하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1. 관유를 발라서 거룩해지기에 앞서 바르라고 하는 명령에 순종하고 바르지 말라는 명령에 순종해서 거룩해지는 것을 오해한 것입니다.

12. 아람 군대장관 나아만이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는 말에 분노했습니다. 왜 하필 요단강이냐고 따집니다. 그러나 그가 결국 순종했을 때 강물 때문이 아니라 그 순종 때문에 치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