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10-35 “얼굴에서 빛이 나다”
34:29 모세가…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1. 사람의 얼굴은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의 하나입니다. 사실 몸의 어느 부분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얼굴은 정말로 특별합니다.
2. 불의의 사고나 불치의 질병으로 한 지체를 잃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얼굴 전체가 없이는 누구도 못삽니다.
3. 얼굴은 단순히 어떤 생김의 문제가 아니라 얼굴에는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는 기능 전체가 집중되어 있어 모든 소통과 관계를 지킵니다.
4. 따라서 얼굴은 때로 그 자체만으로도 인격 전체를 드러내며 타인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표정 하나에 드러납니다. 실로 감출 수 없습니다.
5. 얼굴은 신묘하게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 갈망하는 것, 심지어 대면하는 것까지 드러냅니다. 그런 까닭에 얼굴은 얼의 꼴이나 같습니다.
6. 모세가 두 번째 돌판을 받기 위해 시내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는 또 다시 사십일 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새 돌판을 기다립니다.
7. 그는 이 세상의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경험을 합니다. 하나님과 친히 대면합니다. 그 대면은 숨길 수 없는 대면입니다. 빛이 그 증거입니다.
8. 모세가 새 돌판을 들고 산에서 내려올 때 그 얼굴은 해같이 빛나는 모습입니다. 얼굴에서 광채가 나타났지만 자신은 깨닫지 못합니다.
9. 하나님을 대면하는 사람들 얼굴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지만 너희도 빛이라 하십니다.
10. 예수님은 또한 나를 따르는 자는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의 부르심으로 바울은 사도가 되었습니다.
11. 빛의 특성은 첫째 숨길 수 없습니다. 둘째 어둠과 공존하지 못합니다. 셋째 빛을 가까이하는 자에게는 누구나 그 흔적이 있습니다.
12. 세상은 점점 어둠 속으로 잠기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사람들이 그 어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은 실체가 아닙니다. 빛이 임하는 순간 사라집니다. 그 빛은 또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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