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5:1-17 “사람을 일으키는 힘”
5:2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기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 그들을 돕더니
1. 무슨 일이건 그 일을 해야 할 이유보다도 하지 못할 핑계거리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힘들고 어려운 일은 가능한 하고싶지 않습니다.
2. 처음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일을 시작했다가도 사방에서 일을 훼방하는 자들이 일을 꼬이게 하고 어렵게 만들면 대개 손을 놓고 맙니다.
3. 성전 재건이라는 누구도 반대할 수 없던 명분을 지닌 일도 암초를 만나기가 무섭게 일이 중단되고 맙니다. 열정도 다들 식어버렸습니다.
4. 이때 누군가 나서야 합니다. 다시 사명감을 일깨워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가 유다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합니다.
5. “성전이 황폐했는데 너희는 벽을 세운 집에 사는 것이 좋으냐? 너희들의 행위를 살펴보아라.”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가슴이 철렁합니다.
6. “너희가 많이 뿌려도 수확이 적고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마셔도 흡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고 삯을 받아도 전대가 뚫렸구나.”
7. 성전 재건에 매진하라는 말씀에 정신을 차립니다. 내 집을 황폐한 채로 버려두고 각자 자기 집 짓기 바쁘다는 말씀이 비수와 같습니다.
8.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살아온 경험으로 깨닫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하는 법이다.”
9. 신앙은 이 차원이 아닙니다. 인간의 일을 하늘이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인간의 참여를 허락한 것입니다.
10. 따라서 하나님의 일은 믿음으로 시종일관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인간의 희망이 끊어진 곳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은 새로운 소망입니다.
11. 믿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며, 이 믿음에 대한 보상은 우리가 믿은 것을 실제 눈앞의 사건으로 목격하는 것입니다.
12. 불가능한 현재와 가능한 미래를 잇는 능력이 곧 믿음이기에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을 보시고 그 믿음에 말씀의 능력을 더하여 주십니다.
주님. 은혜도 믿음도 거저 주신 것을 압니다. 새 힘으로 오늘 하루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일어날 힘이 없는 자의 손을 잡아 일으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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