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7:11-28 “이중국적자의 기쁨”
7:27-28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1. 성경의 인물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 중의 핵심은 세상에 속하지 않은 채 세상에 사는 것입니다. 이 정체성은 이중 국적자와 같습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확인하고 나서도 우리를 곧장 데려가지 않고 세상에 남겨두신 까닭을 우리는 소명이라 부릅니다.
3. 따라서 소명이야말로 이중국적을 허락한 유일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세상을 사는 것은 참으로 고달픈 삶입니다.
4. 소명이 흔들리거나 믿음이 약해지면 마치 이중 국적자가 이중 스파이가 되는 것처럼 변질되고 맙니다. 일상에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5. 그러나 소명이 뚜렷하고 반석 같은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쁨이 솟아납니다. 빼앗기지 않는 기쁨을 날마다 맛봅니다.
6. 에스라가 이 이중국적자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그는 하나님과 아닥사스다 왕의 연결고리, 나아가 두 나라 백성의 고리입니다.
7. 하나님나라의 율법이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리는 페르시아 법령 체계 속에 스며들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친 결과 왕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8. 아닥사스다 왕의 강퍅한 마음이 녹았고 에스라가 이끄는 예루살렘 귀환자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됩니다. 그야말로 아낌없이 돕습니다.
9. 그는 에스라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이 지닌 진정한 가치에 눈떴고, 그 결과 하의 율법을 따라 이스라엘을 지도하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10. 특히 에스라에게 귀환 이후 모든 일을 율법대로 행할 것과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칠 것, 또한 율법을 어기는 자의 처벌을 명령합니다.
11. 이쯤 되면 아닥사스다가 어느 나라 왕인지 혼란스럽습니다. 에스라가 한없이 감동합니다. 아름다운 성전을 위한 주의 뜻을 찬송합니다.
12. 이중국적자의 기쁨입니다. 에스라 한 사람이 말씀에 붙들렸더니 페르시아 왕이 세상의 재물로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하나님. 하늘의 백성이 땅에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세상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도록 복의 통로 되게 하옵소서.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에서 만나는 것” 요 11:45-53 (0) | 2022.04.12 |
---|---|
“십자가를 져야 가는 길” 마 10:34-39 (0) | 2022.04.12 |
에스라 6:1-22 “기록된 문서의 가치” (0) | 2022.04.10 |
에스라 5:1-17 “사람을 일으키는 힘” (0) | 2022.04.09 |
누가복음 24:44-53 “위에서 임하는 능력” (0) | 2022.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