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1-11 “사람을 세우는 권세”
10: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1. 선한 일에도 악한 자들의 훼방이 있습니다. 좋은 일 하겠다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입니다.
2. 반면에 악한 일을 하겠다고 모이면 악을 저지할 사람들은 좀처럼 모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잘 막지 못합니다.
3. 악이 세력을 모으는 까닭은 누군가를 해치고자 하는 목적이고, 무엇인가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목표 때문입니다. 악은 점점 창궐합니다.
4. 악이 생산적인 일은 없습니다. 언제나 파괴적이고 소모적입니다. 문제는 악과 대결하고 싸우는 수단이 악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5. 악을 악으로 갚아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악순환입니다. 바울이 선포합니다.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을 따라 싸우지 않습니다.”
6. 그리스도인의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 능력으로 싸워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것이 싸움의 목적입니다.
7.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적과 싸울 때 자신의 권세로 싸우지 않고 항상 위로부터 받은 권세로 싸워야 하기에 그 권세를 받는 게 우선입니다.
8. 또한 적과 싸워서 무너뜨리고 해치고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우고 고치고 살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목적이 다릅니다.
9. 그런 목적 때문에 주께서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권세를 주시고자 애쓰십니다. 예수님이 명령하십니다. “구하라, 찾으라, 그리고 두드리라.”
10. 예수님은 능력 있는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경험이 많고 경륜이 깊은 사람을 찾는 것도 아닙니다. 필요한 사람은 오직 순종하는 자입니다.
11. 그것도 내놓으라는 것에 순종하는 사람보다는 그저 주겠다는 것을 믿음으로 그리고 순종으로 받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할 따름입니다.
12. 믿음과 순종으로 받는 권세는 사람 세우는 권세입니다. 중요한 것은 먼저 그 권세로 세워지지 않고서는 남을 세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주님. 저희를 세워서 어디에 쓰시겠습니까?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면 묻지도 않고 드리겠습니다. 그런 믿음과 순종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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